10대, 우리들만의 고민 콘서트 - 말할 수 없어 괴로워하는 십대를 위한 마음 처방
박철우 지음 / 지식너머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10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에 들어서면부터 사춘기란게 이런건가..싶을 정도로

세심한 감정변화를 느끼더니..

중학교에 들어선후, 요샛날

초등학교 고학년때는 사춘기도 아니었구나..싶네요.

요즘은 함께 한 시간을 기분좋게 있지 못하는 것 같아요.

별것도 아닌 일에 짜증도 많이 부리고, 심각해져서는 밥도 안먹기 일쑤라

옆에서 바라보는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물론 나름대로 고민이 되고, 힘이 드니까

화를 내는 것이겠지만 아이 스스로 조절을 너무 못해서

마음속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도록 이 책을 권해주게 되었어요.

지은이 박철우님은 청소년 고민상담 팟캐스트 '모티브 브릿지'를 진행하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 모티비언인데요.

그가 현장에서 직접들은 생생한 고민들로 가득차 있네요.

고민이 있는 십대 친구들이 질문을 하고

전문가가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아픔이 많다보면 누군가로부터 위로 받고 싶을때가 있는데요.

다른 사람이 해주는 위로보다도 본인 스스로 자기를 위로할줄 아는게 필요한데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시련으로 부터 빨리 벗어날수 있도록 도와주고,

생각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는 청소년기에

좀더 실천할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주네요.

누군가 나한테 하는 욕이 장난인줄 알면서도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

누군가로부터 놀림감이 되었을때,

콱 죽어버리고 싶을때,

결정장애,일상이 무기력하고 허무할때,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혼란스러울때,

잘못된 습관이나 중독,

꿈과 미래를 위한 고민, 외모에 대한 고민

친구관계등등 친구들의 고민도 가지각색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게되는 그런 고민들이더라구요.

책 맨 뒷쪽에 부록이 있는데요.

청소년기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읽어보면 좋을 <내 아이 행동 사전>이에요.

사춘기 아이들은 당근과 채찍 둘다 원하지 않는다는 말에

너무 공감이 가네요.

제 딸아이가 그렇거든요.

그냥 궁금해 하는 것 자체가  간섭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ㅠ

엄마와의 사이에 철벽을 치고 있는 그런 아이와의 대화가 쉽지만은 않은데

그래도 엄마이니까 늘 시도하고, 먼저 마음을 열어

손을 내밀어주고, 기다려줘야하는 것이겠지요.

내 아이만 그런것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힘든 시기이니만큼

부모가 든든한 힘과 빽이 되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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