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가 사라졌다 즐거운 동화 여행 56
우성희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통에 관한 여덟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문비 어린이의 <하마가 사라졌다>네요.

단편이라 술술 읽히기도 하고,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여덟편이나 만날수 있어서 좋네요.

소통하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기 쉬운데

사람과 동물의 관계도 소통이네요.

그밖에도 친구와의 관계, 가족간의 관계, 이웃간의 관계등

다양한 소통의 모습이 존재하지요.

사회가 각박해져감에 따라 우리아이들이 점차 개인주의화 되가고, 욕심때문에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때가 많은데

마음을 나누고, 진실한 모습을 보려고 노력한다면

이 세상이 좀더 따뜻한 곳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누군가를 좋아하게되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기위해 노력하게되는데요.

<하마가 사라졌다>의 주인공 윤수 역시 친구 도희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네요.

운동잘하는 친구를 좋아한다는 도희때문에

해돋이 인증샷을 찍기위해 청모산으로 등산을 가지요.

윤수는 엄마가 없이 자라서 엄마의 따뜻함을 잘 모르지만

아빠가 좋아하는 미용실의 하마 아줌마가 엄마가 되는 것은 싫었어요.

그래도 등산에 관심없는 아빠를 설득하기위해

하마아줌마를 끌어들이네요.

청모산등산 도중 위험에 처하게 된 윤수는

하마아줌마의 따뜻한 마음을 보게되네요.

하마아줌마는 도희를 좋아하는 윤수의 마음을 알고

적극적으로 지지도 해준답니다.

더이상 윤수에게 하마아줌마는  하마의 모습이 아니네요.^^

우리는 사람을 평가할때 외모를 많이 보는데요.

외모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진실한 마음,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소통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생각을 해보네요.

요즘 사춘기인 아이와 트러블이 많은데

진정한 소통에 이르는 길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해주는 마음이겠죠..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소통이란 한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

진정한 소통을 이루면

좀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보니

타인으로 부터 행복감이나 편안함도 얻고,

반대로 불안감과 불쾌함도 느끼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가 서로 사랑하고 소통하면서 타인의 마음을 어루만져줄줄 알고,

상대의 진심을 볼줄아는 그런 멋진 아이로 성장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