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 협소주택, 상가주택, 노후주택, 테마 하우스의 모든 것
SBS 좋은아침 ‘하우스’ 제작팀 엮음 / 청림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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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장인의 꿈이 내집마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우리는 자기소유의 집을 늘 꿈꾸고 안정을 원하지요.

저도 전세에 살았을때 2년마다 돌아오는 계약일 때문에

머리골치가 아팠던 기억이 있어요.

얼마전 자가로 이사를 해서 전세계약에 대한 부담감은 사라졌으나

입지를 생각해서 마련한 아파트다보니

내부 공간이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도 있고,

개개인의 취향이 무시된 남과 똑같은 공간이라는 점도 불만이네요.

  답답하기도 하고, 단조롭고 심심하단 느낌이 많이 들거든요.

제 신랑의 경우 텃밭과 옥상테라스를 갖고싶어하는데

아파트에서는 무리가 있는 편이구요.

그런이유로,언제부턴가 우리부부는 나중에 돈 벌어서

우리집을 직접 짓자는 꿈을 갖게되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의 변화가 가장 많았던 부분은

그리 큰 돈을 갖고 있지않아도 자신만의 공간과 울타리를 만들수 있다는 거였어요.

10평 안밖의 작은 땅으로도 집짓기가 얼마든지 가능하더라구요.

다양한 수납공간과 층간배치에 적어도 30평이라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도심속 자투리땅을 찾고, 낡은 건물을 개조하고,

협소한 공간에 집을 짓고,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까지

많은 것을 배워갈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1996년에 첫방송을 시작해 20주년을 맞은 SBS 장수프로그램

SBS 좋은 아침 "하우스"코너에서 소개된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주거공간을 만나볼수 있어요.

47가지 스타일의 다양한 하우스 스토리를 통해

내집마련의 꿈에 한발짝 다가가 볼수 있네요.

대흥동의 하정가, 상도동의 반달집, 이태원의 나인하우스,

신공덕동의 별하랑 하우스등 협소하지만 개성이 있고,

공간활용이 눈에 띄는 집들도 만나보고,

합정동의 잭슨 빌딩, 하월곡동의 썬디 하우스,

신교동의 피아트 룩스 하우스, 용산의 블랙하우스,

신사동의 더 쉼하우스, 쌍문동의 알리샤 하우스등

낡고 오래된 공간을 개조하여 완성된 멋진 집,

후암동의 모던 로프트하우스같은 수익형 상가주택들도 살펴보았네요.

또 반전 리모델링 노하우와 부모님을 위한 맞춤주택과 지하를 활용한 테마하우스,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한 집등 다양한 집들을 만나볼수 있었네요.

이런 집들이 지어지기까지의 스토리,

설계도와 함께 살펴보는 하우스의 구조와 특징,

인테리어의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하우스 인테리어 레시피,

집안 곳곳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설명,

아름다운 주거공간의 주인장들이 해주는 조언까지

내용이 참 알차더라구요.

주택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주거방식이 아닐수도 있으니

주택을 선택하기전 전세형식으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험을 토대로 나중에 집을 지을때

고려하여 설계하면 우리가족에게 딱 맞는 집을 지을수 있다고해요.

이 책을 읽고나니 더욱 내집은 내가 설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어쩌면 그것이 현실로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하우스 제작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분들께 꼭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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