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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로 사는 거 진짜 힘들거든요? - 고민이 많아서 하루하루가 답답한 십대를 위한 치유의 심리학
강선영 지음 / 팜파스 / 2016년 9월
평점 :

제목에서부터 십대의 고난이 묻어나는데요.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우는 사춘기를 살아가는 우리딸냄생각이 나더라구요.
육체적, 정신적 밸런스가 맞지않아서 그런지 혼자서 모든 고민을 다 짊어진듯하다가도
노래만 나오면 흥겨워서 댄스가 절로 나오는
일관성이 없는 ㅋ
그런 시기인가 봐요.
학교갈때는 웃으며 갔는데 다녀오면서부터 짜증을 내는 날도 있고,
혼자 욕설을 지껄이기도 하고,
참 힘든 시기인것만은 사실인것 같은데
그 시기를 경험한 엄마도
이해가 안될때가 많더라구요.ㅎ
청소년기에는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미성숙함때문에
작은 고민도 크게 느끼고, 어른보다 견디가 훨씬 힘들다고해요.
그래서 우울증이나 불안증세에 시달리기도 하구요.
이 책은 친구들의 고민을 실어
그에 대한 답변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짊어진 고민의 무게를 덜어줌과 동시에
심리적 치료와 위안을 받는 다양한 방법을 소해하고 있네요.
친구들의 이야기에서는 예시로 아이들이 고민할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저역시 학창시절 고민했던 부분도 있고,
우리딸이 엄마한테 하소연하곤하는 그런 내용도 있네요.
우리아이는 요즘 학교생활과 친구문제로 고민이 많은편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기도 쉽지않고,
남의 마음을 얻는다는것은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을 자꾸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서 위축되기보다는
좋은 점을 찾아보고,서로의 차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부터 갖는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사춘기라는 소중한 시기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고 볼수도 있을텐데요.
이 책을 통해 마음이 아픈 여러 청소년들이 심리치료를 받는 효과를 볼수 있을것 같아요.
나와 비슷한 사연을 통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도 살펴보고,
긍정적인생각과 행동을 통해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고,
적극적으로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면
한결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수 있을것 같네요.
상처치료법으로 독서치료, 시치료, 저널치료,미술치료, 음악치료, 동작치료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노래와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가장 관심이 가더라구요.
우리 딸이 평소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곤하는데..
이역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노래와 춤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우울한 감정을 떨쳐버리면 정신건강에 좋겠지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에 활기를 준다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하루가 힘들다면 삶이 힘겹기만 할텐데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들여다보고,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면서
더욱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기를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