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꿈을 찾아 길을 나서다
김범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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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범한 우리나라 고등학생 범수가 교환학생으로 알래스카에서 생활한 이야기에요.

물론 전혀 평범한 이야기는 아니지요.

중학생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 요렇게 자기인생을 계획하고 꿈꾸며 살수 있을지 참 부러웠어요.

대단하다로 시작해 멋지다라는 말을 연신 내뱉게 만든 범수군..대견하고 장하네요.

범수군의 꿈을 향한 도전과 확신...멋지다는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감동이 있네요.

이책,우리 아이한테 당장 권해줄 생각이에요~

 

1년동안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서 생활하기로 결정한 범수는

아주 특별한 곳으로 가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알래스카를 꿈꾸게 되네요.

미국의 CIFF 재단에서 배정관련 일을 하고 계신 디드라씨를 만나

자신의 소신을 말하고

꿈에 그리던 알래스카로 떠나게 되지요.

추운지역인데다가 대도시의 혜택이 없는 곳이라 다들 꺼릴수 있는 곳이지만

포토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범수에게는

자연과 가까이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알래스카가 더없이 멋진 곳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부모님과 떨어져 낯선 곳, 낯선땅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좋은 호스트 부모님들과 친구들을 만나 멋진 학교생활을 보냈더라구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과는 다른 미국의 고등학교생활을 살펴볼수 있었는데요.

방과후 활동이라든가 질문에 관한 다른 관점과 대처들,,

미국의 먹거리와 다양한 축제, 미식축구와 아이스하키등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를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공부만이 아닌 원하는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그렇게 자유롭게 생활했으면 하는 부러움도 생기더라구요.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범수의 작품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는데요.

포인즈 원조프의 아름다운 모습이라던가 범수가 반해버린 오로라의 모습,

범수의 집앞 베어마운틴, 리플렉션호수등

그곳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이 책읽기에 풍요로움을 더해주네요.

사진도 잘 찍지만 글도 너무 잘쓰네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경험이 주는 소중한 감정과 교훈을 얻은

범수의 1년은 더없이 아름답고 멋지더라구요.

물론 얘기로 듣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들이 많았을텐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많은 고난을 헤치고 포기하지 않으며

한발짝 한발짝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범수를 보며

내 아이도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며

고난앞에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범수의 알래스카 도전기에 박수를 보내며

포토저널리스트로 만나게 될 범수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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