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탈러, 팔아 버린 웃음 청소년시대 4
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호백 그림, 정미경 옮김 / 논장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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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 소리로 요즘 청소년들의 절반이상이

10억을 준다고했을때 10년간 감옥살이를 할수 있다고 답했다합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것에 약하고,

옳지않음을 알면서도 조건에 부합되는 선택이 있다면

그 선택을 하게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언가의 거래를 끊임없이 상상합니다.

내가 무엇이 주어진다면 무엇과 바꿀수 있을까...

내 젊음과 돈을 바꿀수 있을까..

상상만이 아닐껍니다.

돈과 권력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기도

죽이기도 하는걸 많이 봐오지 않았습니까....

 

 

여기 아버지를 잃고 세상에서 버려진듯한 느낌을 받는 한 아이가

자신의 웃음을 팔아 그 댓가로 모든 내기에서 이기게 됩니다.

 

누구나 한번쯤 로또를 맞았으면, 수많은 내기에서 대박이 났으면..하고

요행을 바라게됩니다.

그러나 그 요행이 현실이 됬을때 과연 우리인생은 행복할까요?

 

어린 팀탈러에게 필요했던건 돈이 아닐껍니다.

어쩌면 사랑이었을지도 모르지요.

계모와 의붓형으로부터 시달리고, 가난과 싸우다보면 점차 잃어버릴 웃음,,

그걸 줘버리고, 행복해지고 싶었을테지요.

그래서 행복해졌을까요?

 

웃음을 판 팀탈러는 매번 내기에서 이기게되고,

 새엄마와 형의 괴롭힘과 구박은 사라지지만

  팀이 계속 경마에 참여해서

자신들을 부자로 만들어주기를 원합니다.

결국 자신에게 주어지는 용돈 몇푼을 받기위해

팀탈러는 웃음을 잃은 차갑고 거만한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자신은 웃으며 농담하고싶지만 얼굴이 늘 굳어있으니

타인이 바라봤을때 그렇게 보일수 밖에 없겠지요.

웃지 못하는 팀은 더 없이 불행했고,

자신의 웃음을 되찾기위해 모험을 하게 됩니다.

팀이 언제나 웃음을 되찾게 될까..궁금한 마음에

책을 손에서 놓을수 없었지요.

 

우리는 살면서 늘 악마와 거래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진정 중요한것, 진정 가치있는것, 진정 행복한것이 무엇인지

알게된다면 악마의 유혹따위는 쉽게 물리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고, 내면의 자유와 행복을 주는

아름다운 미소..그것의 소중한 가치를 깨우칠수 있는 멋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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