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에서 개가 튀어나올 때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브라이언 코나한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투렛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는 틱이란 표현을 더 자주 접해봤을텐데요.

특별한 이유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등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네요.

근육 틱과 음성 틱 두가지의 틱 증상을 모두 나타내면서

유병기간이 1년을 넘는 것을 투렛병이라고 한다고하네요.

이야기의 주인공 딜런 민트는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데요.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틱증상을 보이며

으르렁대기도 하고, 욕설을 마구 퍼붓기도 하네요.

어느날 정밀검사를 하러 간 병원에서 자신한테 7개월 뒤에

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진다는 얘기를 듣게 되네요.

죽음을 앞둔 딜런은 죽기전에 해야할 멋진 일들 목록을 작성하게 되는데요.

첫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친구 미셸 몰로이와 성관계를 갖는것,

둘째는 단짝인 아미르를 못살게구는 친구들로부터 새친구를 만들어주는 것,

세째는 아빠가 전쟁터에서 돌아오게 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봤을때 성취불가능해 보이는 내용들인데..과연 딜런이 자신의 목표를 이룰수 있을까요?ㅎ

외국 책이라 그런지 섹스에 관한 희망사항이 나와서

성에 자유롭지 못한 기성세대의 가치관으로는 조금 민망스럽기도하고,

어쩔수 없이 내뱉는 욕설들도 많아

어린 아이들한테는 권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책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섹스에 대한 생각이며,

삶과 죽음에 관한 생각,

이성친구를 갖고싶어하는거며,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등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비장애인들과 똑같네요.

투렛 증후군에 대해 알고나니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투렛증후군 환자의 경우, 자신이 원치않은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말로 인해 다른 사람의 기분은 언찮게하고,

상황을 악화시킬수 있지만 그 사람의 본심이 아닐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우리가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도 새삼 깨닫게 되고,

장애를 극복하는 딜런의 모습을 보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게되네요.

청소년기의 아이들의 꿈과 생각,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하고 싶은 일들을 아이와 이야기 나눠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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