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슈퍼 히어로가 되다 탐 철학 소설 25
박석무.김태희 지음 / 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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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철학소설 25번째 이야기 정약용편이에요.

정약용하면 조선 22대 왕 정조때 실학자로 수원화성을 지은 분으로 유명한데요.

청렴결백하고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신 분으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준 명탐정이었고, 배다리 준공,거중기를 설계한 과학자이기도 했네요.

그런 정약용선생의 이야기를 자세히 접할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에게 해주고픈 주옥같은 말씀들이 담겨있어

엄마인 저도 감명깊게 읽었네요.

청소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이 소설은 정약용이 38세에서 40세 정도의 시기를 다루어

그의 공직생활을 살펴보고 그가 어떠한 분이엇는지 살펴볼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개인적으로 정약용선생이 천주교인이었는지 평소 궁금했었는데

그에 대한 의문도 시원하게 해결되었네요.

정약용 선생은 한국학과 관련한 많은 책들을 남겼는데요.

공직자들의 필독서 목민심서, 국가제도의 개혁을 다룬 경세유표,

신중한 수사와 재판을 위한 흠흠신서 등 500여권의 방대한 양이랍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강진 유배 기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더욱 놀라워요.

관료로서 암흑기였지만 학자로써는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셈이지요.

정약용 선생의 말씀중에

괴로운 것은 즐거움으로 부터 나온다는 말씀이 있는데요.

즐거움이 있었기에 괴로움도 생긴것이라고 하네요.

괴로움은 즐거움의 뿌리이고 즐거움은 괴로움의 씨앗이라고요.

그래서 현명한 사람은 괴로움속에서도 너무 괴로워하지 않고

즐거움을 기약하며, 즐거움 속에서도 괴로움이 생길것을 염려하여 마음을 단속해야한다는

말씀을 들으니

그런 심정으로 유배기간을 버티신것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이들이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가슴에 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험기간이 다가오니 부쩍 한숨을 쉬고,

힘들어하는데.. 현실을 즐기며 열심히 생활해 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또 무엇이든 부지런히 하는게 중요하다며

마음을 부지런히 다잡아

불운과 좌절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꿈과 배짱을 가져야한다고 하신말씀도 가슴에 와 닿았네요.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모르는 것은 아랫사람에게도 물어야하고,

학식이나 권위에 무조건 따르지 않고, 의심을 품어야한다고도 하셨네요.

요즘엔 언론에 많이 휘둘리며 살게되는데

언론이라해서 다 믿고, 그에 따라 생각하기 보다는

주관을 갖고 생각해야겠어요.

우리역사동아리에 가입한 민이는 성균관에 갔다가

그곳에서 정약용선생님을 만나게 되지요.

정약용선생님과 함께한 시간여행을 통해

그분에 관해 많은 것을 알게되네요.

책 맨뒷쪽에는 정약용선생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

그의 일대기를 살펴볼수 있었고, 그의 저작, 치마로 만든 하피첩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네요.

앞서 읽은 내용을 확인해보는 문제풀이도 있어서

주요내용을 다시한번 짚어볼수도 있었어요.

책이 참 알차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정약용선생님의 저서들도 꼭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우리 친구들, 정약용 선생님을 만나러 시간여행을 하고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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