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우리 엄마가 참 좋아 - 여름부터 여름까지, 엄마가 아프던 일 년의 이야기
앤 스펠츠 지음, 케이트 스턴버그 그림 / 가나출판사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아픈 엄마와 그런 엄마를 바라보며 힘들어했던 소녀의 이야기인데요.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을수 있고,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클레어의 엄마는 건강검진에서 한쪽 가슴에 종양을 발견하네요.

조직검사결과 악성 종양으로 밝혀져

수술도 받고, 화학요법에 방사선치료까지 하게되는데요.

그사이 엄마를 지켜보는 클레어는 엄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부모님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소외감을 느끼기도 하고,

엄마를 도와드려야겠다는 어른스러운 마음도 생기게 되네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암이라는 병과 아픈엄마의 모습이 잘 그려져있고,

그로인해 느껴지는 감정이 솔직하게 나타나 있어서

동심을 느낄수 있더라구요.

엄마의 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지만

결국 엄마의 병은 낫고, 일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는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클레어는 그 일상이 얼마나 기쁜일이고 소중한 일인지를 몸소 깨닫게 된것이지요.

가족중 누군가가 아프면 모든 신경이 아픈 사람에게 쏠리게되고,

그외 사람들의 희생이 강요되기 마련이라 가족간의 행복이 위태롭게되는데요.

다시 찾은 클레어 가정의 행복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책을 읽다보면 우리아이들 암이 무엇인지 방사선치료는 무엇인지 궁금해할만한

내용이 많은데요

질병과 치료에 관한 과학적인 지식까지 전달해주고 있어서

병에 대한 이해도 쉽네요.

힘든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내는 클레어를 통해

현재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가정에

희망과 사랑의 기운을 불어넣어줄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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