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세트 - 전3권 ㅣ 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심만수 엮음, 윤종태 외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1월
평점 :

'어린이는 감동을 먹고 자랍니다'란 문구가 인상적인데요.
감동을 먹고 자라는 것은 비단 어린이 뿐만이 아닐꺼에요.
하물며 식물도 아름다운 말과 노래에 더 풍성한 꽃을 피운다고하는데 말이죠~
우리모두는 감성을 적셔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에 목마른 시대에 살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편의 감동적인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읽히고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을 보면
감동적인 이야기에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녹여주고 세상을 살맛나게하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 책은 1차부터 6차까지의 교육과정중 교과서 속 감동명작이 담겨있는데요.
1권에는 1,2차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이야기 23편,
2권에는 3,4,5차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이야기 21편,
3권에는 5,6차 과정에 해당하는 이야기 22편이 선별되어 수록되 있어요.
어릴적 교과서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들을 통해 접했던 이야기도 있고,
난생 처음으로 듣게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자신의 이익만을 따지는 메마른 요즘세상에 단비처럼 깊은 감명을 주는 이야기들이네요.
힘들게 사과나무를 심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한소년이 묻습니다.
이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려면 몇년이나 걸리냐며
할아버지가 그때까지 살아서 사과를 드실수 있을것 같으냐구요.
그소년에게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하나의 씨앗이 땅속에 들어가 싹이 터 나무가 되고,
그 나무에 열매가 열리면 그 자체가 좋은 일이라고요.
열매를 따먹게 되어 좋고, 더 많은 씨앗을 남기게 되니 좋고,
훗날 사과를 먹는 사람들이 누가 심었는지는 몰라도
그 사람에게 고마워하니 좋다고 말이지요.
좋은 일이란 언제나 그것을 행한 사람에게 보답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요.
좋은 일을 행할때 보답을 바라고 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좋은 일이 돌고 돌아 나 자신한테 돌아올수 있다는것을 생각하면서
좀더 좋은일을 많이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나를 희생해서 남을 돕고, 다른사람을 먼저 생각해야한다고
가르치지 못했는데 이런 좋은 책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줄수 있을것 같아요.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정신적인 성숙과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 있는 현명함과 지혜를
얻을수 있으리라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