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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바구니, 꿈과 희망을 담아요! ㅣ 노경실 선생님의 지구촌 인권 동화 2
노경실 지음, 이유나 그림 / 담푸스 / 2014년 3월
평점 :

인도에는 카스트라는 신분제도가 있는데. 그중 가장 낮은 계급인 불가촉 천민에 속하는
도비왈라들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도비가트라는 빨래터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정부의 재개발 정책으로 빨래터가 없어지면서 그마저도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지구상에 가깝고도 먼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부유한 우리나라에 살다보니
지원이 역시 그들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사는게 사실이네요.
가끔 학교에서 가져온 CD를 보며 또래의 아이들이 힘겹게 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하기 보다는 이런 친구들도 있구나 가엾게 생각하고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데 그쳤었지요.
오늘 우리가 만난 친구들도 법적으로 신분제도가 사라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여전히 신분의 차가 존재하는 인도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네요.
알루의 아버지는 릭샤라는 인력거 운전자이신데 돈을 모아 삼륜자동차를 사는 꿈을 갖고 있어요.
그런 꿈이 있기에 가족들과 떨어져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는데
어느날 뺑소니차에 치여 릭샤도 망가지고 몸도 다치시게 되지요.
이후, 알루는 어머니가 다니시는 도비가트에 몰래가서 돈을 벌게 되는데요.
이렇게 노동으로 하루 1루피를 버는 힘겨운 삶을 사는 알루에게도 멋진 꿈이 있답니다,
릭샤를 사고 삼륜자동차도 사고 부자가 되어 학교에도 다니고, 쌀도 사고,
동생 라시아에게 책가방이랑 이쁜 옷도 사주겠다는 알루의 소망이
어서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책 뒷쪽에 생각해 보아요라는 코너에서는 인도의 특징과 카스트제도,
현 인도의 형편에 대해서 배울수 있었는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지구촌 이웃의 아픔에 관심을 갖고,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