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은 사고뭉치 동화는 내 친구 1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여운 사고뭉치 에밀을 소개합니다.ㅋ

스웨덴 남부도시 스몰란드 지방 뢴네베리아 마을의 카트훌트 농장에 살고 있는

다섯살배기 에밀은 고집불통에 말썽꾸러기,사고뭉치에요.

에밀은 수프를 먹다가 단지에 머리가 끼기도 하고,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동전을 삼키기도 하고,

동생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하다가 단지에 다시 머리가 끼기도 하지요.

동생을 국기 게양대에 매달고,

잔칫날 손님들에게 대접할 소시지를 몽땅 먹어치우기도 하지요.

어른들이 봤을때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많이 만들지만

에밀에게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네요.

수프를 먹기위해 단지속에 머리를 집어 넣었을뿐이고,

동생에게 마을구경을 시켜주려고 국기게양대에 매단 좋은(?) 오빠이기도 하지요.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어른으로써 그동안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과물만을 보고

화내고, 야단친것 같아 반성도 되네요.

 '오늘은 동생을 한번밖에 안꼬집었다'며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항상 에밀을 감싸고

이해해주는 에밀의 엄마,

머리에 낀 단지를 깨트려 4크로나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아빠에게

병원비 5크로나를 벌었으니 단지값 4크로나를 빼면 1크로나를 번셈이라고 말하는 의사선생님,

1크로나를 벌었다고 기뻐하며 에밀에게 동전을 주는 아빠..

모두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분들이네요.

그분들이 있었기에 에밀의 하루하루가 즐겁고 유쾌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밀의 뱃속에 든 5외레짜리동전을 5외레를 들여 꺼내야한다는 부모와

뱃속에 저금을 하겠다며 꺼내서는 안된다는 에밀의 대화가 웃음을 자아내네요.

하지만,에밀이 늘 사고만 치는것은 아니에요.

에밀덕분에 유명한 도둑을 붙잡기도 했으니까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에밀이 벌이는 사건이 모두 심각한 일이지만

이야기속에서는 호기심이고,웃음거리이고, 놀거리이고, 모험이네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면 공감이 형성되어, 에밀의 기발한 행동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게 되는데요.

 상상력을 키워주고, 동심과 유쾌함을 선물해주는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