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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사랑할수록 바라는 것도 점차 커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치 내 소유물인냥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려 하고,
내 만족을 위해서 내 기분을 위해서 아이의 마음은 고려하지 않았던 적도 많은 것 같구요.
이 책의 제목만 봐도 내 교육관과 육아관이 정말 잘못되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이책은 한 상담교사가 15년간의 상담 사례를 통해 배우게 된 자녀교육의 원리를 다루고 있어요.
부모가 되는 것도 자격증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봐요.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고, 무엇을 중시해야하는지 알고 있다면
아이키우는게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
아이를 좀더 바른 길로 인도해 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자녀교육책을 통해 정말 얻게 되는게 많은 것 같아요.
요즘 울 아이도 사춘기가 다가오는지 불평이 많고, 엄마의 말에 대꾸를 자주 하는데요.
그냥 윽박지르고 넘어가기 일쑤인데 아이의 말을 좀더 귀 기울여 들어줘야겠다는 생각과
왜 그런지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줘야함을 깨닫게 되네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바라는 대로 커주기를 바랄텐데요.
아이와의 소통,칭찬과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네요.




실제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해주니 좀더 이해도 쉽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는데요.
사실 저는 화 잘내는 부모에요..늘 혼내는거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제 보니
아이의 잘못을 혼냈다기 보다는 내 감정이 격해져 아이를 비난하고
화풀이 대상으로 삼았던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부모로 부터 자주 화풀이를 당하고 혼난 아이들은 베버의 법칙에 따라 반응한다고 하는데요.
동일한 자극이 지속되면 둔감해져서 반응하지 않고,
이전보다 더 큰 자극이 가해져야 반응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가 정말 그런것 같아요.
부모의 감정적 반응을 무시하고, 회피하는 법을 터득한것이지요.
화를 내서 아이를 바꾸려고 했던 저의 과오를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잔소리만 하고 모범적이지 못한 부모는 아닌지 많은 반성이 들더라구요.
아이는 부모의 입을 보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배운다고 해요.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내 욕심대로 아이를 키우기 보다는 아이를 믿고 아이의 선택을 믿고
아이의 미래를 믿고, 아이를 느긋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