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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ㅣ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2
황선미 지음, 우지현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일곱빛깔 독도이야기
황선미글 / 우지현 그림
조선북스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에 의심한번 가져보지 않았지만
정작 독도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싶기도 하고,
황선미작가가 풀어낸 독도 이야기라 접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강했지요.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우리땅 독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가고 싶다고 마음대로 갈 수 있는곳도 아닌듯해요.
거센 파도때문에 배를 대는 날이 많지도 않고 일본 순시선이 맴돌고 있어서 무섭기도 하네요.
육지에서 세시간 넘게 울릉도로 가야하고, 독도까지 두시간쯤 더 배를 타야하니..
가는데 배멀미를 하기도 하고 힘들게 가서도 돌아와야할때도 있고, 배에서 내리더라도
고작 이십분 정도 밖에 머물 수 없다고 해요.
독도에 더 머무르려면 관공서의 허가도 받아야 한다네요.
우리나라인데도 가기 힘들어서 '하늘이 허락해야 독도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지요.
그 이름만 불러도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는 아름다운 우리땅.독도..
책을 통해 독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네요.


독도의 위치,지형,지리,생태,역사도 살펴볼 수 있고,
일본이 왜 그토록 독도를 탐내는지도 알 수 있지요.
전에 역사나 지식에 중점을 둔 독도책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좀 딱딱하고 어렵다는 느낌을 많이 가졌었는데..
이책은 사람사는 이야기와 살아숨쉬는 자연에 중점을 둬 아이들이 읽기에도 재밌고, 감동적이네요.
환이는 여름방학마다 독도에 가는데..그곳에 할아버지가 살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자란 우리 아이들이 독도에서 과연 지낼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데요..환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독도호를 타고 나가 낚시도 하고,
해녀인 할머니를 지켜보기도 하고,그곳의 사람들과도 잘 지내지요.

책에 독도의 모습이 담긴 사진자료가 많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네요.
독도에 살고 계시는 독도 주민 김성도 이장님 부부의 모습이라던가..
독도 파수꾼 삽살개 '지킴이',독도에서 살았던 강치,
독도 암벽에 새겨진 한국령,
독도에 서식하는 괭이갈매기도 만나볼 수 있어요.
또,물골로 넘어가는 하늘계단의 모습도 장관이네요.
독도에서는 물을 구하기가 힘들어 물골이라는 자연 샘물까지 계단을 만들어
올라타고 물을 날랐다고 하는데..이야기만 들었을때는 몰랐는데..사진으로 보니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 가히 짐작이 가네요.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생활하면서 지켜온 우리땅인지 살펴볼 수 있었지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말로만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칠것이 아니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독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함을 깨닫게 되네요.
이제 우리 지원이도 독도사랑하는 법에 대해 배웠으니
실천할 수 있는 일에서 부터 시작해 볼 수 있겠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