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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만드는 방법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7
에블린 드 플리허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최진영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시간을 만드는 방법
에블린 드 플리허 글 /웬디 판더스 그림
최진영 옮김
책속물고기

시간을 만드는 방법이 따로 존재하는걸까요?
누구나 시간을 만들어 사용하고 싶은 경우가 있을텐데요.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좀더 시간을 늘이고 싶을 것이고,
정말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빨리 시간이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꺼에요.
주인공 펙릭스가 어떻게 시간을 만드는지 방법을 배워볼까요?!?!
사실 책의 제목만 접했을때는 시간관리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비법서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이책을 읽어보니 시간관리하는 비법같은것은 하나도 들어 있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시간의 양면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철학동화의 성격을 띠고 있네요.^^*




저 어렸을때 아빠한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중의 하나가 "시간은 금이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이런 말이었어요.
아빠는 늘 저에게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던 거지요.
제갸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아빠의 그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우리 지원이 어찌나 굼뜨는지 집중해서 하면 10분이면 할 일을 1시간을 해도 다 못하고 있으니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자식키우는 일은 인내의 길이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펠릭스는 즈베임 이모의 생일을 축하드리러 혼자서 이모댁에 방문해야만 하네요.
이제 혼자서도 갈 수 있을 만한 나이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즈베임 이모는 외모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그리 호감을 주는 타입이 아니었어요.
펠릭스는 이모와 함께 보낼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네요.
그래서 시간을 만들어야만 하지요.
어떻게하면 이모하고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일까 연구하던 펠릭스는
안경사 펩 아저씨와 친구 피터로 부터 도움을 받아
즈베임이모댁의 시계를 돌려놓기로 계획을 세우지요.
당일날 이모집으로 출발하는데 시작부터가 순탄치 않네요.
트램에서 데려가려던 고양이도 놓치고, 선물로 드릴 선인장봉투는 뒹굴고 말지요.
펠릭스는 계획대로 시간을 만들어 이모와 보낼 수 있을까요?ㅎㅎ
시간은 이렇게 보내도 흐리고, 저렇게 보내도 흐르는 것..
열심히 살아도 지나고, 대충 살아도 지나는 것,
그렇다면 시간이 가버렸다 탓만 하지 말고, 좀더 멋지게, 열심히, 즐겁게
사는 것이야말로 시간을 잘 보내는
시간을 만드는 법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