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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ㅣ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2
제인 오스틴 지음, 유지현 옮김 / 가나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 길 타브너 편저
앤 크론 하이머 본문그림/ 유지현 옮김 /황상민 추천
가나출판사

어린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세계문학 고전이 가나출판사에서 나왔네요.
사실 엄마 학창시절에 세계문학고전 읽기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책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초등학생이 세계문학고전을?"하고
반신반의했었는데..이책은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끔
짧게 핵심만을 뽑아 새롭게 책으로 만들었네요..
초등친구들한테 읽혀주기에도 딱 좋은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어떤 편견에 휩싸이기 쉬운데요.
저역시 상대를 볼때 잘생기면 바람둥이다..부자들은 거만하다등...
저만이 갖고 있는 편견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외부조건이나 전혀 근거없는 판단기준을 가지고
상대를 판단하고 편견에 의해 타인을 바라보지 않아야함과
자신의 판단이 다 옳은것 마냥 말해도 안되고, 자만으로 이야기상대를 기분나쁘게 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네요.
이책에서는 엘리자베스며 다아시등 사람들의 심리묘사가 잘 이루어져 있는데요.
엘리자베스의 편견과 다아시의 오만..그 어떤것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저지를 수 있는 과오가 아닌가 싶어요.

이책은 원작과 조금은 다르게 구성되었어요.
원작에서는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되는 반면
여기서는 다아시가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하는 부분이 먼저 나오고
둘의 만남과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의 청혼을 거절하기까지의 사연이 나오지요.
엘리자베스는 호감을 느꼈던 위컴이 자신의 생각다과는 다른 사람이였고,
다아시 역시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나쁜 사람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데요.
이런 모든 생각들이 자신이 가진 편견에서 나왔음을 시인하고
다아시 역시 자신의 오만함으로 그녀를 화나게 했음을 인정하며
둘은 결혼을 약속하게 되지요.


작가 제인오스틴은 이런 결혼과 연애를 소재로한 작품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요.
이야기 속에 당시 사회의 풍속과 경제상, 신분과 계급의 변화들도 살펴볼 수 있어요.
당시에는 재산이 남자한테만 상속되고,,딸만 있을경우 사촌에게 상속되었다고 해요.
또 여자는 직업을 가질 수 없었던 때라
부유한 남자와의 결혼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했기에
결혼관이 지금과는 달랐을 것 같기도 해요.
이런 사회적인 배경까지도 살펴볼 수 있고 뒷부분 신나는 독후활동 부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끄집어낼수 있고,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