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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머리 아가씨 - 중국 ㅣ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장소 글, 박선영 그림, 원진숙 감수 / 정인출판사 / 2012년 3월
평점 :
색동다리 다문화
긴머리 아가씨
글 장소/ 그림 박선영 / 감수 원진숙

표지속 아리따운 아가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무척 궁금한데요.
이책은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의 중국이야기네요.
우리 지원이 그림이 이뻐서 더 좋아한 책이네요.



먼옛날 두고산 부근의 마을에는 물이 귀해 멀리있는 시냇물을 힘들게 길어다 먹었어요.
검고 긴 머리카락을 가진 아리따운 '긴머리 아가씨'가 산으로 나물을 캐러 갔다가
벼랑에서 탐스러운 무를 보고는 뽑았는데..
그곳에서 맑은 샘물이 솟구쳤어요.
그런데..갑자기 무가 구멍속으로 사라져버리고,
아가씨도 동굴안으로 빨려들어갔지요.동굴안에 울려퍼지는 목소리는
이 샘물을 다른사람한테는 절대로 얘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어요.
이를 어기면 반드시 너를 죽이겠다고 말이지요.
긴머리 아가씨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힘들게 물을 긷는 사람들을 보면 샘물에 대한 비밀을 털어놓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어요.
몹시 괴로워하던 긴머리 아가씨의 머리카락이 보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새하얗게 변하고 말았네요.
그러나 물을 긷다 다친 할머니를 보고는 두고산 벼랑의 샘물을 마을사람들한테 이야기 하고 말지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긴머리 아가씨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착한 일을 하면 보상을 받는 우리네 전래동화와 성격이 많이 비슷한데요..
처음듣는 다른나라의 이야기라 색다르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네요.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신비로운 그림덕분에
책읽는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책이네요.
책 뒷쪽에는 원어로 책 전부를 다시 접할 수 있어요.
중국어를 공부하는 친구들은 원어로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책은 다문화 가정의 엄마와 이중언어 교사들이 함께 기획하여
세계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값진 책이 아닐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