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한국대표단편 2 공부가 되는 시리즈
황순원 외 지음,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공부가 되는 한국대표 단편 2

지음 황순원 외/ 글공작소 엮음 / 추천 정명순

아름다운 사람들

 

 

1편에 이어 만나본 공부가 되는 한국 대표 단편 2 에요.

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할뿐아니라 간접 경험을 하고, 인성과

사람과 사람간의 정과 사랑, 배려,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우리의 글을 읽혀주므로써 한국인의 정서와 선조들과의 유대관계.

역사적 배경도 엿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줄 수 있어서 좋아요.

<공부가 되는 한국 대표 단편>의각 작품을 접할때마다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었고,,

문학적 예술성과 소박한 우리 조상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2편에서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현덕의 <나비를 잡는 아버지>,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김동인의 <감자>,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이상의 <날개>,황순원의 <소나기>

총 7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요.

1920년대의 강원도 봉평에서 대화장터로 가는 길을 소재로 하여 쓴 순수소설

<메밀꽃 필무렵>은 장돌뱅이의 떠돌이 삶에 대한 애환과 혈육의 정을 다루고 있는데.

동이가 허생원의 아들이라는 직접적인 이야기는 나와 있지 않지만..

글을 읽으며 여러 정황을 통해 부자지간임을 짐작하게 되지요.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연적 사랑과

부자지간의 끌림과 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데요.

'정말 피는 물보다 진한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밤길에 대한 묘사가 참 아름다운 작품이지요.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 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사실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실제로 본적이 없어요.

그러나 달빛을 받은 메밀꽃들의 모습이 여름날 밤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할 정도로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역시 옛 작품들이라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낱말이 많지요..

각주를 통해 여러 낱말도 배워보고..역사적 배경도 살펴보아요.

어려운 낱말때문에 작품이 좀 어렵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이렇게 낱말풀이가 나와 있어 좀더 이해하기 쉬웠네요.

 

 

작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낭만주의 소설, 사실주의 소설,모더니즘 소설등 다양한 소설의 구분과

이야기속 인물의 성격, 사건을 암시하는 복선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네요.

확실히 공부가 되는 시리즈는 구성이 참 좋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는데요..

재밌는 소설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지식까지 쌓을 수 있어서 좋아요.

지원이 요즘 사랑이야기에 관심이 많은데.. 어린 소녀와 소년의 애틋한 감정을 다룬

소나기라는 작품을 권해주었네요.ㅋ

소나기에서 소녀가 양평읍으로 이사간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양편 소나기 마을이 건립되었는데요.

<소나기>에 나오는 마을을 배경으로 지어졌다고 해요..

이곳에서 매년 황순원 문학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저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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