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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선생님 - 윤태규 창작 동화 1 ㅣ 살아 있는 글읽기 2
윤태규 지음, 장순일 그림 / 고인돌 / 2011년 9월
평점 :
윤태규 창작동화1
똥 선생님
윤태규 지음 / 장순일 그림
고인돌

아이들은 똥과 관련된 이야기를 특히나 좋아하는데요.
윤태규 교장 선생님께서 지은 똥이야기가 재미뿐만 아니라 잔잔한 감동을 선물하네요.
이책을 읽기 전에는 장편인줄 알았는데 6편의 단편을 모아놓은 책이에요.




1.정규의 똥싼일기
아침에 똥을 누면 몸이 가벼워져서 운동도 잘 할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아침에 똥을 누고 가벼운 마음으로 달리기시합을 했지만
순위에서 벗어나 실망한 정규는 선생님도 미워지고, 아침에 똥누는 것도 싫어지지요.
그래서 똥을 안누고 학교에 왔다가 수업시간에 방귄줄 알고 옷에 똥을 누지요.
그러나 현명하신 선생님의 대처로 창피를 당하지 않게 되지요.
게다가 정규의 일기에 쓰여진 똥 싼이야기가 너무 재밌다고 칭찬까지 해주시지요.
2.똥선생님
새로오신 하영준 선생님은 첫만남에서부터 아침마다 똥을 누고 학교에 오라는 부탁을 하여
똥 선생님이란 별명을 얻는데..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늘 들어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엄마도 주인공도 선생님처럼 똥누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네요.
3.똥누고 가는 집
아이들이 급할때는 똥도 누고, 또 책도 읽으며, 간식도 먹고 쉬다가 갈 수 있는
똥누고 가는집에 대한 이야기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텃밭에서 기른 먹을 거리로 아이들의 간식을 해주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신건데요.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이야기네요.
4.빨리빨리 나라 이야기
빨리빨리 나라의 왕은 아이들을 빨리 교육시키려 하며
사람들이 빨리 자라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빌지요.
하느님이 들어준 소원에 감사해야할지..ㅋㅋ
선행학습이다 해서 주입식으로 빨리만 가르치려하는 풍토를 비판하고 있네요.
5.두꺼비 할아버지
사랑하는 손자를 잃은 할아버지의 슬픔과 봉사에 관한 이야기네요.
누군가를 향한 따듯한 마음은 반사가 되는게 인지상정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6.싱거운 싸움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싸우고 다투기도 하지만..
그것이 자라나는 과정이며 일상사이지요.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해 우리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을 재밌게 나타냈네요.


왠지 똥 하면 더러워서 인상부터 쓰지만..똥 얘기만큼은 언제들어도 재밌는것 같네요.
잘 먹고 잘 싸는 것이 참 중요하단 얘길 많이 듣는데요.
우리 친구들이 늘 건강하기를 바라는 윤태규 교장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책이네요.
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재밌고 유쾌한 이야기가
교훈과 잔잔한 감동까지 더해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