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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소녀 예나와 아역배우 심현우 ㅣ 즐거운 동화 여행 28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인형소녀 예나와 아역배우 심현우
한예찬 글 /김민혜 그림
가문비어린이

누구나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텐데요.
이 책은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 열두살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에요.
우리 아이들 사춘기를 겪다보면 이성에 눈을 뜨게 되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되지요.
누군가를 사랑하며 설레이고, 또 가슴아파하며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게 인생이 아닌가 싶어요.




열두살 사춘기 소녀 예나는 단짝인 친구 가연이 집에 놀러가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학생을 만나게 되네요.
그때부터 기다림과 가슴설레임이 시작되지요.
일부러 가연이 집에만 가서 놀고, 밖에서 놀자고 하는등. 그 오빠를 만나기위해 애를 쓰네요.
그러던 어느날, 가연이와 엄마랑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가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오빠를 스크린을 통해 만나게 되고, 그 오빠가 아역 배우 심현우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
예나는 현우와 가까워지기 위해 배우 오디션에 참가하기로 마음먹고
가연이와 함께 오디션을 보러가지만..생각치 않게 가연이가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네요.
가연이는 예나를 위해 두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고,
예나와 현우는 가까워지네요.
그러나 기쁨은 잠시, 기다림과 조급증,공부가 잘 되지 않는등 마음의 고통을 겪게 되요.
예나의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낀 현우는 가연이가 편해서 가연이와 사귀고 싶다는 얘기를 하네요.
그러나 단짝 친구 가연이는 예나를 배신하지 않고,,둘은 더욱 사이 좋은 친구가 되네요.
물론 현우오빠와도 오빠동생으로 잘 지내기로 하구요.
사람은 시련을 통해 성장한다고 하지요.
예나는 진정한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배려해줄줄 알아야 한다는 것과
사랑에는 기쁨과 아픔 양면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생각할 줄 알게 되네요.
작품중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에 대해 나오는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첫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사랑이 아니라 비밀에 빠진것이다.
이런 부분이 있는데 참 공감이 느껴지는 말이네요.
비밀의 실타래를 푼 예나는 한층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해 가리라 생각하며 책을 덮었지요.
우리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이 진정한 사랑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하는 동화였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사랑이라는 이쁜 감정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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