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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 이창건 동시집 ㅣ 행복한 동시 2
이창건 지음, 강태연 그림 / 처음주니어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이창건 동시집
씨앗
이창건 지음 / 강태연 그림
처음주니어

울 지원이 동시를 참 좋아하는데요.
오래간만에 만나는 동시집이라 그런지 더 좋아하더라구요.
동시는 간결한 문체속에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읽는 느낌도 좋고,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기에도 좋지요.
우리말이 지닌 운율감을 느끼며 멋진 동시를 감상하고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되어 동심의 세계로 떠나보네요.


[씨앗]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뿌리의 기초인데요.
세상에 꼭 필요한 씨앗을 생각해보니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의 씨앗은 그들이 가진 꿈과 열정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동시집 [씨앗]의 소재가 참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자연을 다룬 시가 참 많은 거 같아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우리네 일상생활을 재밌게 표현하였지요.
책 읽는 내내 그림이 참 이뿌단 생각을 했는데요.
수채화물감으로 색칠해 놓은 자연스러운 일러스트가 서정성을 더해주고 있어요.
한권쯤 소장하기에도 좋은 이쁜 동시집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책은 초등 4,5,6학년 교과와 연계가 되어 있어 초등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네요.
전에 만났던 저학년때의 동시집보다
조금은 더 생각할게 많고,,의미도 더 심장한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동시한편 소개해 드릴께요.
한결 같은 것
이창건
나무네게는 흠이 없다
딱따구리가 와서 쪼아 놓은 둥지나
새들이 앉았다 간 그 자리는
흠이 되지 않는다
잠시 그것이 상처가 되긴 해도
세찬 바람 불어와 꺾인 마디
찢긴 줄기여도
한결같은 나무에게는
흠이 없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쁜일도 있고 슬픈일도 있고,어려움도 있고,,,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낸다면 상처나 고난도 스쳐가는 상처일뿐
깊은 흠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처럼 느껴지네요.
우리아이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동심을 잃지 않으며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채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보네요.
아름다운 동시와 함께 이 가을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