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내게도 행복이 올까요?
안셀름 그륀 지음, 이효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성당에 다니며 성경을 접하다 보니 늘 '깨어 있어라' 란 말씀을 묵상하게 되는데요.

깨어 있으면 여행을 하지 않더라도 단순한 산보만으로도

마음이 그리워하는 모든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내 삶이 늘 깨어 있는가 되돌아보는 시간도 되었구요.

요즘엔 특히 생각없이 살고 있는 제 자신에게 반성이 많이 되는데요.

생각없이 내뱉은 말때문에 가슴을 치고 후회하기 일쑤이고,

그로인해 상대뿐만 아니라 내자신까지도 다치곤 했었던 거 같아요.

사람이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 아닌가 싶은데요.

행복은 기쁨이고

기쁨은 현재의 일에 마음을 다해 노력하고 깨어 있으면..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얻을 수 있다는 그말에 동감하네요.

최선을 다하고 행복감을 느꼈을때가 언제였던가 싶기도 하고,

나는 나의 행복을 위해 과연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이책을 읽으며 마음이 온화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지요.

성당에서 느끼는 그 평온함을 안젤름 신부님의 글에서 느낄 수 있었지요.

안젤름 그륀 신부는 베네딕트 수도사로 활동하며 강연과 상담 선교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명망 있는 영적 조언자임과 동시에 300권에 달하는 저서를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네요.

이 책을 처음 접할때 종교적인 성향이 많이 강하리라 생각했는데..

종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읽어보면 평안을 얻을 수 있고,

자신 안의 행복을 끌어내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을 것 같아요.

이책에서 다룬 열가지의 행복조건이자 삶의 지향은

깨어있음,만남, 감사,조화로움,평온,건강,기쁨,사랑,고요,만족인데요.

어찌보면 다 알고 있는 듯한 요소들인데 그 요소 하나하나가 내 가슴 속에서 피가 되고 살이되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하루하루 행복을  쫓아 사는게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행복을 누리고 느낄 줄 아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가 싶네요.

늘 곁에 두고 자신을 다듬는 다면 행복에 한걸음씩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드네요.

책을 통해 잔잔한 감동과 어렴풋이 비쳐오는 행복의 기운을 느낄 수 가 있어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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