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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말은 재밌어! -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길러주는 책 ㅣ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9
정란희 지음, 에스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5월
평점 :
나쁜 말은 재밌어
글 정란희 / 그림 에스더
스콜라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나서 심심치 않게 욕을 사용하는 것을 듣는데요.
물어보면 남들도 다 사용한다는 거에요.
주위에서 언니,오빠들이 사용하는 말을 듣고는 자기도 사용해 보는 거지요.
전에 한번은 지원이가 지나가는데 언니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나보더라구요.
아이가 부러워서 좀 쳐다본 모양인데..욕설을 섞어 뭘보냐는 듯이 아이한테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충격을 받고..학원건물로 가 울었다고 하니 참 속상하더라구요.
자기가 내뱉은 말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한번쯤 생각해보고 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지원이 역시 불쑥 불쑥 억양이 좋지 않은 말이 나오곤 하는데..
나쁜말이 어떻게 안좋은지 알려주고 싶어 선택한 책이네요.
책을 읽고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욕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보다
훨씬 효과가 좋으리라는 생각때문이었는데..
정말 효과만점이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고는 나쁜 말을 하면 입에서 똥냄새가 난다고 하네요.ㅋ






태성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욕쟁이로 소문나 있어서 모두들 짝이 되는 것을 싫어할 정도인데요.
어느날 이모할머니가 시골서 올라오시고 할머니는 태성이에게 말은 그사람의 냄새라며
그 중요성을 설명해 주시지요.할머니의 말에 신경 도 쓰지 않던 태성이의 입에서 악취가 나게 되고
반친구들로 부터 자신의 이미지가 욕설투성이임을 알게 된 태성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친구에게 먼저 사과하게 되네요.
고운 말이 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 참 중요함을 깨닫게 되지요.
또, 고운말을 쓰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누군가에게 나쁜말을 하면 자신의 기분도 나빠지고
기분 좋은 말을 하면 상대뿐만 아니라 자신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요~




책 뒷면에 보면 <고운말 사전만들기>라는 부록이 있어요.
자신의 언어습관을 점검하며 상황에 맞는 고운말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어요.
책이 펼침제본이라 너무 좋아요.
책을 쫘악 펼쳐도 벌어져 뜯어지질 않지요.

지원이 책읽고 있는 모습 올려보네요.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말도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지원이가 좀 느리다 보니..
아이에게 다정한 말을 내뱉기보다는 "얼른 안해?"나 다그치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악한 말을 사용하면 아이도 그만큼 악한 말을 많이 내뱉게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앞으로 저도 지원이에게 좋은 말을 사용하도록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짐해보네요.
초등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만한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길러주는 생활동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