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리사의 가족 - 천천히, 느리게…핀란드에서 온 가족이 전하는 조화로운 삶
홍성환 엮음 / 시드페이퍼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안나리사의 가족

홍성환 지음

시드페이퍼

 



유리예술가 홍성환씨의 가족이야기가 담긴 책인데요.

KBS인간극장에서 방영되었던 가족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핀란드 아내 안나리사와 그의 가족이 정말 행보해보이고,,너무 부럽네요.

아이를 키움에 있어서 늘 조급하게 달려왔었는데..자연과 더불어 느긋하게 자라나는

안나리사의 두딸 사가와 사라를 만나니 행복함이 묻어나는 듯 하네요.

 



 

핀란드로 유학을 간 홍성환씨가 대학에서 만난  아름다운 안나리사와 결혼하고..

한국에 와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TV에서 뿐만 아니라 책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도심속에서 느끼기 어려운 느긋하고 자연스러운 삶이 인상깊었지요.

우리 한국인들한테는 더욱더 부러운 생활이 아닌가 싶네요.

 



안나리사의 고향 핀란드의 모습인데요.

어렸을때부터 핀란드의 전원생활에 익숙한 안나리사는

한국에서도 역시 자연주의가 물씬 풍기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네요.

꽃을 가꾸며 검소하게 살아가는 안나리사의 모습이 참 보기 좋은데요.

아이들 역시 자연주의로 키우더라구요.

아이들의 옷도 직접 만들고 음식도 가족이 함께 만들어 먹는 모습은

모든 엄마들이 부러워할만 하네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감을 물씬 느낄 수 있어요.

시금치 오믈렛이나 빵,피자만들기의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고,,

아이에게 만들어주는 원피스의 재단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솜씨가 있는 분들은 따라서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좋을 듯 해요.

이 가족만의 특별한 가족회의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홍성환씨도 참 가족적인 아빠인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두 부부가 추구하는 아이들의 교육관이 너무 인상깊었지요.

지루한 공부가 아니라 짚앞의 자연속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깨닫는 공부는 그 어떤 교육보다도 가치가 있을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사진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자연속에서 뭔가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네요.

울 지원이한테 미안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앞으로는 좀더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사진자료가 풍부해 책을 펼친 순간부터

보는 재미가 쏠쏠 하고,

너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지요.

지금껏 빠르게 달려오신분들..이책과 함께 한숨 돌리시고,,

느긋하고 행복한 삶을 꿈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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