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구한 참새 소녀 두레아이들 생태 읽기 1
사라 페니패커 지음, 신여명 옮김, 요코 타나카 그림 / 두레아이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중국을 구한 참새 소녀

사라 페니패커 글 / 요코 타나카 그림 / 신여명 옮김

두레아이들

 



 이책은 두레아이들에서 나온 생태읽기책 첫번째 이야기인데요.

1958년~ 59년, 중국에서 실제 있었던 참새와의 전쟁을 소재로 한 이야기인데요.

우리아이들에게 생태계의 조화와 균형에 대해 알려주네요.

엄마 어렸을때 포장마차에서 참새구이를 팔았었는데..요즘은 불법이라 참새를 잡지 않는다더라구요.

갑자기 참새구이가 왜 생각나는지..엄마의 마인드맵 수준이 의심~ ^^;

요즘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되는 기상이변들에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생태계가 파괴되면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도 더이상 살아갈 수 없게 되지요.

참새뿐만 아니라 모든 생태계의 생물들 하나하나가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임을 새삼 깨닫네요.

 



 

 

 

 중국에서 전쟁이 벌어지네요.이름하야  참새전쟁인데요.

참새들이 곡식을 너무 많이 먹는 다는 이유로 국가적인 참새소탕작전에 돌입하게 되지요.

어느날 아침,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모두들 밖으로 나가 귀를 찢을 듯한 굉음을 만들어 내네요

밍리의 오빠도 폭죽을 터뜨리며 참새들을 놀래키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그렇게 시달린 참새들은 심장마비로 하나둘씩 죽어 떨어지네요.

밍리가 키우던 비둘기마저 싸늘한 시체로 변해버리지요.

결국 오빠와 밍리는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쓰러져 죽어가는 참새들을 가슴에 품고 집으로 돌아와 보살핀후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마을 창고로 데려가 몰래 키우지요.

봄이 되자,벌레들이 모조리 벼를 먹어버려 수확할 곡식이 없어서 걱정인 마을 사람들은 회의를 하게 되지요.

그때 밍밍은 자신이 한 일을 마을사람들 앞에서 보여주게 되네요.

밍밍이야말로 진정한 농부였던 거지요.

 

참새들이 없어지면 더 많은 곡식을 수확하리라 기대했던 사람들의 욕심과 어리석음이

결국 모든 참새를 죽여 없앴고, 천적이 사라짐에 따라 활개를 편 메뚜기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3년동안 3,4천명의 중국인들이 굶어 죽었다고 하네요.

생태계가 파괴되면 결국 인간도 더이상 살 수없음을 잘 말해주고 있네요.

발전도 좋고 개발도 좋은데..요즘 우리들은 편리함에 젖어 생태계 파괴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반성이 많이 되네요.. 

 



 

실제 중국에서 있었던 참새와의 전쟁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과학자들이 해부해본 결과 참새 위 내용물에 4분의 3은 해충이고 단지 4분의 1 정도만이 인간들의 식량이었다고 하니

참새는 인간한에게 유익한 새네요.

1960년 3천만명에 이르는 중국인이 기아로 죽고 난 다음 마오는 참새에 대한 전쟁은 끝났으며

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선언했다고 하네요.

참새전쟁의 승리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동화책이었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