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괴물 선발 대회
마르크 드 벨 지음, 스테븐 돈트 그림, 김율희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미스괴물 선발 대회

마르크 드 벨 지음 / 스테븐 돈트 그림 / 김율희 옮김

열린책들



 



  

이책의 표지만 봐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읽어보니 참 기발하고 재밌는 모험이 펼쳐지더라구요.

책속에서 만나는 세소녀의 얼굴에는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데다

괴기스러운 면이 없지 않은데요.

그래도 귀여운 아이들이네요.^^

이책의 주인공 메리,케이,페이는 세쌍둥이이지요.

일상의 지루함에 따분해하던 세소녀는 핼러윈 벼룩시장에 갔다가

음악상자를 사게 되는데요.

상자안에는 "미스 괴물 선발 대회"라는 작고 새까만 책 한권이 들어있지요.

책의 뒤표지에는 시뻘걸 글씨로 책을 읽지마라는 바알제붑 박사의 경고문이 나와 있네요.

무서운듯하지만..무섭다기 보다는 코믹하단 느낌도 드는네요.

호기심 소녀 페이는 책을 펼치게 되고

책속으로 빨려 들어가 이야기속의 주인공이 되지요.

  "이것은 내 이야기다.


하지만 친애하는 독자여, 그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대가 이책을 읽는 순간, 그대는 내가 되고 나는 그대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기묘하지만 사실이다."

책을 읽는 페이를 향한 책의 내용같기도 하지만..이 책을 읽고 있는 나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로 들리기도 하네요..

그렇게 책속 모험이 시작되지요.

 

 



 

 

 

묘사가 생생하고 스토리가 흥미진진하여 책에서 손을 떼기가 힘든데요.,

공포가 스물스물 느껴지는 것이 재밌네요.

어느 여름밤 걸스카우트 야영을 하던 페이는 숲에서 길을 잃고 한 건물로 향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괴물들을 만나지요.페이는 책에서 빠져나오기도 하지만 책을 읽는 것을 멈출 수 가 없네요.

아마 우리 아이들도 책을 읽기시작하면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그만읽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페이는 기괴하고 무시무시한 괴물들사이에서 <미스 괴물 선발 대회>의 올해의 미스괴물로 뽑히게 되지요.

그리고 매년 미스 괴물 선발대회에 참석했다네요.

그렇게 책속의 책은 끝나고 현실로 돌아온 페이는

잠결에 침대위에서 책을 떨어뜨리네요..

혹시 페이가 꿈을 꾼걸까요?

 


현실세계는 검정글씨체로 책속의 이야기는 빨간 글씨체로 나타나 있는데요.

현실과 이야기속 모습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라 어린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내용도 그렇고 글밥도 좀 되서 고학년의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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