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색감으로 풀어낸 환경이야기

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 - 환경 이야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0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

글,그림 무돌

노란돼지

환경이야기를 전래동화처럼 재밌게 엮었네요..

무돌님 작품은 색감이 너무 이뿌고..전통적인 색채가 강해서 늘 특별한 느낌을 받는데..

이책역시 전통적인 요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요즘 환경문제가 심각한 수준인데 반해..우리는 잘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편리를 위해 무심코 자연을 파괴할 수 있는 여러 잘못들을 저지르는 것 같아요.

우리아이들에게도 숲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환경보호와 자연을 사랑해야함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네요..

 

 

 

산에 불이났는데 아기 하늘다람쥐는 불속에 갇히고 마네요.

산신령 할아버지는 용왕님의 도움을 받아 용을 부려 산불을 끄지만..

이미 숲은 많이 타버리고..동물들의 놀이터도 도토리도 민들레도 모두 타버렸지요.

산신령할아버지는 다 타버린 숲에 생명의 입김을 불어넣고..

숲속 동물친구들은 모두 숲을 정성스럽게 돌보고 가꾸네요.

다음해 봄에는 산에 푸른잎이 돋아나고...

시간이 많이 지나 동쪽산은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지요..

비록 불로 모든것을 잃었지만..다시 회복한다는 희망적인 내용이라

아이들이 보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가끔 산불이 나서 많은 숲을 태워버린 일이  뉴스에 나오곤 하는데요..

숲이 한번 훼손되면 그것을 다시 복구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되네요.

늘 가까이 있어서 소중함을 잘 모르고 지내지만..

우리 사람에게 숲이 얼마나 필요한 존재이고..고마운 존재인지..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책이네요..

전래동화 형식이라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책 곳곳에 전통적인 문양이 가미되어 있어..보는 재미가 쏠쏠한것 같아요..

 

 지원이도 즐독하고 있네요..

색감이 참 이뻐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만 하네요..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