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사과하는 로봇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0
코스타스 하랄라스 지음, 리다 초우니카 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대신 사과하는 로봇

코스타스 하랄라스 / 글 리다 초우니카 / 그림 김호정 옮김

책속물고기

 



 대신 사과하는 로봇...

나를 대신해서 사과해주는 로봇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원이는 자존심이 강하고,,친구한테 지는 것을 싫어해서..사과를 잘 안하는 편인데요..

엄마의 경우도..자존심보다는 내성적인 성격때문에..사과를 잘 못하는 편이에요..

이렇게 사과를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로봇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말만 잘해도 상대한테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데..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사과를 안하면 얼마나 얄미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책의 주인공이 정말 얄밉더라구요..

저지르는 사건이 부모로 하여금 엄청난 인내를 갖게 할 정도로 말이죠..

울 지원이가 이 정도였으면 반죽음이지 않을까...ㅋ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야말로..

챙피한 일이 아니라 상대방이나 자신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일이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야말로 가장 멋진일임을 깨닫게 해줄 책인 것 같아요..

  





 

 

 욜랜다는 날마다 말썽을 부리는 말썽쟁이 아가씨지만 사과할줄은 전혀 모르지요..

한번도 미안해라는 말을 해본적이 없는 욜랜다에게 어느날 아빠는

대신 사과해 주는 로봇을 선물하지요.

욜랜다가 사고를 칠때마다 로봇이 대신 사과해주니...

욜랜다는 로봇을 믿고 더 마음대로 행동하네요..

아빠 서류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tv를 어항으로 만들어 놓기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날,,로봇과 욜랜다는 욕조에서 물놀이를 하게 되는데..

로봇은 고장나 버리고 말지요..

욜랜다는 로봇의 죽음을 슬퍼하며 난생 처음으로  로봇에게 사과를 하네요..

진심어린 사과였지요..

자신이 무심코 저지른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 때도 있는데요..

그럴때 진심어린 사과를 통해...상대의 마음을 풀어줄 줄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며..

지원이와 함께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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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 <읽고 생각하고 해보기>부분이 참 멋진데요..

생각을 키워주고..책읽기를 즐길 수 있는 부분이네요..

 

이책을 통해 진심어린 사과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되고..

 부끄럽지만..용기내어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네요..

우리 어린이들 특히 친구랑 잘 다투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토라지기 일쑤인데...

자기가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친구간의 정도 더 돈독해지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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