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지식in 사전
조병일.이종완 지음 / 연암서가 / 201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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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한 책을 만났어요.

학창시절, 국사나 세계사를 너무 못해서 그 시간이 정말 싫었었는데..그 부분의 지식이 너무 부족해서 지식을 쌓는 의미에서 선택한 책이었어요.그런데 이런 책을 진작 만났으면 세계사를 싫어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독특한 접근 방식에 너무 재밌게 읽었답니다.

사전처럼 ㄱ,ㄴㄷ순으로 주제가 되는 단어가 나와있고, 그 주제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주제에 맞춰 자기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을 수도 있고, 관심분야만 찾아서 볼 수 있어서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겠어요.

그리고 다시 찾아볼때에도 편리한 것 같아요.

아랫부분에는 본문의 내용을 보충해주는 각주가 달려있고,,더 읽어볼 책들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었네요.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어요..

세계사는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할 상식과 지식을 담고 있는데요..

이 책은 세계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해 주고, 각 에피소드를 통해 역사의 이면에 숨어있는 다양한 내용을 재밌게 해석해주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참 흥미롭다는 생각과 책 읽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지요,

골프의 최초의 발상지가 중국이라는 것, 모나리자의 눈썹이 없는 이유,달력에서 1582년 열흘이 감쪽같이 사라진 이유, 라이프니츠를 자신의 발명을 훔친 표절자로 고발한 뉴턴, 소설 돈키호테가 스테인에서 금서 리스트에 오른 이유,숫자3에 집착한 단테,기독교에서 악마의 숫자로 여기는 666이 지칭하는 인물, 만리장성의 벽돌이 밥풀로 붙여졌다는 사실등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와  바다의 사나이 넬슨제독이 평생 배멀리로 괴로워했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었지요.

단두대 앞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은 마리 앙투아네트,문어를 먹지 않는 게르만 민족, 푸줏간에서 시작된 중세 유럽의 민영우편, 최초의 햄버그를 만든 몽골제국,이상한나라의 앨리스가 태어나게 된 이유, 1달러 지폐에 피라미드가 그려진 이유등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 지내요..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들에 대해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속속들이 파헤쳐 놀랍기도 하고,,감탄스럽까지 했어요..

책을 다 읽고나니 제자신이 한층 똑똑해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

이 책은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참 재밌어할만 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조병일,이종완님이 지은 세계사오류사전도 접해보고픈 생각이 들었어요..

세계사에 대한 독특한 접근이 너무 재밌는 책 한번 읽어보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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