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쟁이 미생 - 융통성 느낌표 철학동화
김정호 지음, 노성빈 그림 / 을파소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고집쟁이 미생

글 김정호 / 그림 노성빈 / 원작 사마천<사기>

을파소

 



 을파소에서 나온 느낌표 철학동화를 만났어요..

세계,사고,마음,관계,존재중...마음에 해당하는 융통성편이지요..

사람이 살면서 소신있게..어느정도의 고집은 참 필요한데요..

여기 고집이 너무 지나쳐서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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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중국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그림도 중국풍이란 느낌이 드네요..

중국은 옛부터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인데요..

느낌표철학동화에는 이 이야기 외에도 중국편이 4편이나 더 있네요.

고집이 세기로 유명한 미생이란 사람이 있었지요.

미생은 약속도 잘 지키고 남을 속이는 법도 없었어요..

자기가 한말은 무슨일이 있어도 책임지는 사람이었지요.

그런데..너무 옳고 그름을 따지고,,남의 작은 실수도 용서하지 않아 인정없다는 소리를 듣곤 했어요..

 미생은 초홍이란 아가씨를 만나 사랑하게 되었는데요..

초홍은 곧이곧대로 행동하는 미생과는 달리 사정에 따라 지혜롭게 행동하는 여자였지요.

초홍과 만나기로 약속한 어느날,장대비가 쏟아졌지요..

초홍은 비가 너무 많이 와 미생도 나오지 않았을꺼라고 생각하고..나가지 않았는데요..

미생은 초홍을 기다리며 장대비를 다 맞고..불어난 시냇물에 떠내려가도록

그자리를 떠나지 않네요..

결국 거센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말았지요.

다음날 아침 강가에 온 초홍은 미생이 쓰고 있었던 비옷을 발견하는데요..

비옷을 부여잡고 엉엉 울어도 소용이 없었네요..

목숨까지도 버릴만큼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나..약속을 잘지키는 대단한 사람인데..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대명사가 되었네요..

아무리 약속이 중요해도 사람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지켰어야했는지..지나친 행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거든요..


 



뒷부분에서 원작의 소개를 해주고..

융통성이란 무엇인지..이야기나눠볼 수 있는 생각더하기 코너가 참 좋네요..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행동하는 융통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이책의 원작이 사마천의 <사기>라

중국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지요..


 

약속을 잘 지키고  소신있게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슬기롭게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었어요..

우리 지원이도 융통성을 가진 슬기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래보며

함께 즐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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