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대마왕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4
박혜숙 지음, 강석호 희곡, 임영란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04

잔소리 대마왕

박혜숙 글 / 강석호 희곡/ 임영란 그림

명진출판

 



 지원이가 좋아하는 움직이는 학교 시리즈 4번째 이야기네요.

잔소리대마왕...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잔소리듣는것을 싫어하는 소녀의 이야기가 재밌게 펼쳐질 것 같은데요.

주인공엄마가 잔소리가 엄청 심한가보네요..ㅋ

사실 엄마가 잔소리가 심하다는건..

그만큼 자기가 말을 안 듣고..자기할일을 제대로 못한다는건데..

이 숙녀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ㅋ

그럼 어떤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속으로 go go~

 



정인이 엄마는 여느 엄마처럼 잔소리가 심한데요..

정인이는 엄마의 잔소리가 싫기만 하네요.

어느날, 자신의 이상형인 아이를 만나고..

그 아이는 좋은 것 앞에는 "참"자를 붙인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고양이는 참 고양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선생님의 말씀..

정인이와 친구 민지는 선생님도, 엄마도 모두들 잔소리 대마왕이라며..

잔소리가 이세상에서 사라지게 해달라고 말하다가..

웃고 있는 자신의 이상형을 발견하고는 넘어지게 되지요.

 

 

안티 잔소리 나라로 온 정인이

이곳에서는 대왕마마인데요.

잔소리가 심한 죄인들을 잡아다 놓고..심사를 하지요..

엄마,선생님,할머니외에도 많은 사람이 잡혀왔네요.

죄인들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잔소리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받게 된 벌칙이..뿅망치 벌칙과 이상한 맛이 나는 열매를 먹는 것이지요..

이 열매의 맛이 참 웃겨요~

청양고추보다 더 맵고, 레몬보다 더 시고, 왕소금보다 더 짜고, 땡감보다 더떫은 맛이네요..

저도 이런 열매 먹지 않으려면 울 지원이에게

잔소리 좀만 해야겠는데요..ㅋ

결국,,,정인이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정신을 차리지요.

그리고,,전과는 다른 어린이가 되지요.

정인이가 만든 '참소리 규칙표'네요.

 

우리 아이들 이렇게만해도 엄마의 잔소리가 확 줄것 같네요.

정인이는 엄마의 잔소리를 참소리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애정이 담긴 참소리..

엄마는 잔소리 대마왕이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참소리 여왕님으로 바뀌지요.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한권의 책으로 두권의 책을 만난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건데요.

원작 동화와 희곡이 함께 들어있어요..

희곡은 원작을 각색하여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네요.

 





희곡 뒷부분에서 연극이 만들어 지는 순서도 알아보고,

연극의 매력도 알 수 있었네요.

동화도 재밌게 읽고 연극도 해보고 일석이조네요.

 움직이는 학교 시리즈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해해주어..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울 지원이도 너무 재밌게 잘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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