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이의 우산 도란도란 창작그림책 1
조윤영 글.그림 / 세용출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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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우산을 참 좋아하지요..

비도 오지 않는데 우산을 꺼내서 돌고 나가려고 하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놀기도 하고..

친근한 우산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만났네요.

수채물감을 이용해 번지듯 색칠한 그림이 인상적인데요..

표지속에 나오는 악어가 둥둥이지요..

둥둥이가 어떤 모험을 할지 궁금하기만한데요..

책속으로 go go~



조용한 늪에 혼자사는 둥둥이..

늘 똑같은 하루하루가 심심하기만 하지요.

낮잠을 자고 있던 둥둥이의 코를 찌르는 신기한 물건...

다름아닌 우산이지요..

둥둥이가 우산을 살펴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우산과 함게 하늘로 날아오르지요.

  



 슬퍼보이는 도시에는 비가 내리고..

사람들은 다들 바뻐서 아무도 동동이에게 관심도 주지 않지요.

비만 내리는 도시는 심심하기 짝이 없지요.

그러다 종이배를 발견하고 쫒아가니..

소녀가 있네요..

소녀 역시 무척이나 외로워 보이네요..

번지듯 흐드러진 물감이 그 깊이를 잘 말해주고 있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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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는 여자아이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둘은 친구가 되지요.

어느새 비는 그치고..무지개가 떴지요..

동동이는 다시 우산과 함께 날아가네요~

외로운 둥둥이가 친구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이 그려지는데요.

외로운 마음들이 만나서 친구가 되고 또 헤어지는 모습..

사람사는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 지원이도 많은 친구를 만나고 헤어지고..할텐데요..

자신이 먼저 다가가  친구를 사귈 줄도 알고..

친구의 마음을 받아들일줄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커갔으면 좋겠네요..

우산이라는 매개를 통해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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