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9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한상남 옮김, 찰스 산토레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안데르센이 지은 인어공주가 어린이 작가정신의 클래식시리즈 9번째 이야기로 새롭게 나왔어요.

저는 클래식시리즈를 처음으로 접하는데요..다른책도 만나보고 싶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드는데요.

책을 처음 받았을때 책이 크다...이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상당히 커다란 책이네요..

명작의 그림을 살리기엔 역시 큰책이 좋구나 하는 느낌 받았구요.

책 전면을 사용한 그림의 색감이 다른 책과 확실히 차별화된 느낌인데요..

초록빛이 참 많이 들어 있어요..하늘도 그렇고 바다도 그렇고..

바다의 느낌을 참 잘 표현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울 지원이 인어공주를 너무 좋아해서 많은 인어공주를 만나봤는데요..이 책의 그림은 정말 아름다워 눈을 뗄 수 가 없네요.

긴 머리카락을 나풀대는 인어공주의 몸이며 바닷속 풍경이 너무 아릅답게 펼쳐지네요.

그림을 그린 화가 찰스산토레는 19세기 미술양식인 아르누보 스타일로 그림을 그린 화가인데요.

유럽의 전통양식을 거부하고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자유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한 화가라고 하네요..

유아때부터 인어공주를 많이 읽어온 지원이..

이책을 보자마자 즐독에 들어가더니 책을 다 읽고서야 일어서네요..

그래서 저도 한번 읽어봤는데 유아기의 인어공주와는 확실히 다르네요..

일단 글밥이 상당히 많고 내용이 섬세해서 우리 아이들 상상력이 풍부해지겠어요.

인어공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인해 책을 읽고나면 가슴이 많이 아픈데요..그래도 마지막이 참 희망적이에요.

3백년동안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인어도 영혼을 얻어서 영원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네요.

섬세한 표현으로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해줄 수 있는 인어공주 너무 멋진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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