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양지꽃 좋은 그림동화 21
한정영 지음, 문정희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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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이 양지꽃

한정영 글 / 문정희 그림

가교출판

 

 

 그림에서 보이는 할머니의 모습이 참 정겹고 푸근하게 보이는데요..

책을 읽기전 양지꽃과 할머니는 무슨관계인지 참궁금했었지요..

책을 읽으면서 양지꽃은 자라나는 어린친구들 같구요..

할머니는 그런 어린이들의 엄마..

굴뚝새는 나쁜친구들이나 악의 유혹같은 것처럼 느껴졌어요..

누구나 자라면서 어떤 기준치에서 벗어난 다른세상을 접해보고픈 생각을 하곤 하지요..

외로움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픈 양지꽃처럼 말이지요..

그렇게 해주겠다고 손짓하는 굴뚝새의 날개짓처럼

자라나는 어린들에게도 많은 유혹이 찾아 오겠지요..

특히 친구를 잘 사귀어야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따돌림도 많고 도처에 유혹의 손길이 많은 요즘 시대에 중립을 가지고

끝까지 소신있게 행동하기가 힘이 드니까요..

또 우리 아이들에게 인내란 덕목이 참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원이만 해도 외동딸로 자라 엄마의 관심을 넘치게 받아와서 그런지..^^

나약하고 지레 포기해버리는 일이 많은데요..

어떤 목표를 위해 참고 견딜 줄도 알아야 하겠기에..

요 양지꽃에게 배울 점이 많네요..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지요.

언덕에 홀로 피어난 양지꽃은 친구도없이 외롭기만하네요.

굴뚝새는 양지꽃을 네가 원하는 울타리 아래로 옮겨주겠다고 제안을 하고.

그 댓가로 양지꽃의 이파리 몇개를 원하지요.

할머니는 위험해서 안된다며 말리지만..할머니가 돌아가고 난 틈을 타서 굴뚝새는

양지꽃을 파내기 시작하네요.굴뚝새의 발톱에 걸려 양지꽃의 뿌리도 끊어지고.

부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꽃꼭지도 다쳤지만...그토록 바라던 울타리 아래로 옮겨졌기에

양지꽃은 너무나 행복하네요..

그러나 행복한 순간은 짧네요..

닷새쯤 지나고 양지꽃의 모습은 시들고,야위어 볼품없이 변해버렸지요..

게다가 뒤늦은 꽃샘추위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네요.

과연 양지꽃은 위기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양지꽃은 할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자신이 원하는 대로 했다가..

결국 목숨까지 위태롭게 되네요..

우리 지원이도 부모님 말씀 잘 듣지 않고 자기 맘대로 행동하면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누구에게나 자신의 꿈을 위해서 참고 견뎌내야하는 시련이 있게 마련인데요..

순간의 즐거움보다는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 지원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모녀가 함께 즐독했답니다~

이책에서 만나기전 양지꽃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데요..

양지에서 피니까 양지꽃인가? 하고 궁금해했는데요..

어떤 모습의 꽃인지 찾아봤더니,,이름이 양지꽃이네요..ㅎㅎ

그림책에 나오는 꽃하고 정말 똑같이 생겼네요..

굴뚝새 역시 이름이 특이한데 요런 모습이네요..

 

자연도감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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