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너라면 할 수 있어 - 고정욱 선생님의 칭찬과 격려 이야기, 저학년 동화 생각이 큰 어린이 6
고정욱 지음, 박선미 그림 / 여름숲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면서 어쩜 아이들의 심리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렇게 매끄럽게 진행될까 작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는데요.

아이책에서 만나뵈었던 분인지 이름이 참 낯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도 재밌게 읽었지만..엄마인 저도 참 재밌게 읽은 책이네요..

재미뿐만아니라 감동과 여운...그리고 나를 뒤돌아보는 반성의 시간도 갖게 되었지요..

누군가에게 아니 내 딸에게조차 칭찬과 격려를 잘 건네고 있는가...좌절하게 만들고..야단만 치는 엄마는 아니었는지 말이지요..

이책에는 8편의 단편이 담겨 있어요..한편한편이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게끔 감동적인데다가..

이야기가 끝나면 작가선생님의 편지라는 부분을 마련해 두어..선생님의 충고랄까..사랑이 느껴지는 격려가 매편 담겨 있지요.

아이들 정서적으로 요런 책 정말 권하고 싶네요..

내가 행복하고 편안하다는건 누군가가 날 위해 수고하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며..그 사람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요. 또 엄마 아빠에게도 자녀들의 사랑과 감사와 격려가 필요하다고...엄마아빠에게 오늘 당장 고맙다고 최고라고 말하는 것은 어떤 비타민보다도 힘을 내게 해준다며 아빠,엄마도 옛날에는 마음 여린 어린이였다는 말이 엄마로써 참 감동적이었네요..아이들이 이런걸 깨닫기는 힘들겠지만..엄마아빠의 소중함과 노고를 알면 좀더 말을 잘 듣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작가님이 장애를 가진 분이라 그런지 장애인들의 마음을 너무 잘 헤아리고..동화도 너무 멋졌어요..

할 수 있다는 격려는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게끔 도와주지요..

저도 오늘 부터는 많은 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야단과 질책보다는 용서와 화해를 말이지요.

이책은 저학년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남에게 배려할 줄 모르는 지원이의 경우..더더욱 필요한 책었네요..

우정은 그냥 뜻이 통하고 함께 놀때 즐거운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성장하고 친구가 좀더 발전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진정한 우정이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지원이가 가슴으로 이해할 날이 오겠지요..

백마디 말보다 더욱 효과를 발하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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