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스타일 베이식
정채연 지음 / 피뢰침라이프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책을 접했을때..아이들의 옷차림을 다룬 책인가보다 생각했는데요..

옷차림뿐만 아니라 그외에도 정말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레이블을 이해하여 관리하는 법이라든지,다양한 소재들의 특성도 알아보고,나라별 연령대 평균사이즈도 알아보고,세탁과 관리법까지.아주 자세히 소개되어 있네요..

세제를 사용할때도 그냥 대충 싼걸로 아무거나 썼는데..이젠 좀더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세탁라벨도 잘 살펴보지 않고,,그냥 물로 빠는 의류와 드라이하는 의류로 나누었었는데..이젠 세탁에서 탈수, 건조까지..의류의 특성을 살펴보고..꼼꼼히 체크한후 세탁해야겠어요..이렇게 손질하면 훨씬 오랜기간을 새옷처럼 입힐 수 있을 것 같네요..

컬러 조합을 통해 같은 색깔의 재킷이라도 어떤컬러의 셔츠와 팬츠를 착용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사실 애들이 뭘 알까 싶어..아이들이 입으려고 하는 옷보다는 내가 입히고 싶은 옷을 권유하기 일쑤인데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설사 중요한 자리에 어울리지 않거나 활동에 불편한 옷을 입겠다고 고집 피우는 경우라도..그 옷을 입겠다는 아이를 존중해주면.. 그 옷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개선할 능력이 생긴다고 하네요..

시간,목적,장소에 따른 옷차림은 달라야한다는 것을 은연중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지원이 어릴적 공주원피스를 너무 좋아해서..등산이나 야외에 놀러갈때도 치마를 입고 가겠다고 했었는데요..

아빠는 윽박질러서 바지를 입히는 타입이었고..저는 그냥 원피스를 입으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지금은 지원이가 바지를 더 좋아하게 되었지요..

아이들은 그러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네요..

여러 인터넷사이트를 소개해주고 있어서 원단이나 부자재를 구입하여 엄마표 아이옷을 만들어 줄 수 도 있고..

자신의 체형과 얼굴형에 맞추어 어울리는 의상이나 모자,아이웨어까지..너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지원이는 가방을 정말 좋아하는데요..엄마가 만든 커플가방과 지원이 어릴적 만들어준 조그만 지갑 보여드릴께요..



 

왼쪽에 조그만 가방은 지원이의 가방이구요..옆의 큰 가방은 엄마의 가방이에요..가방이 커서 마구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요..ㅋㅋ

아래 사진은 지원이가 어릴적에 엄마가 만들어준 가방인데요..아이가 크니까 넣고 싶은것도 많은데..지갑이 너무 작아서 그런지 요즘은 잘 안 메더라구요..^^;

이외에도 가방종류가 엄청많은데요..

엄마가 학교다닐때 쓰던 가방을 버리지 않고 놔두어 지원이한테 준 가방도 있지요..

지원이 싫어할 줄 알았는데..너무 좋아하고..소풍때도 메고 다니더라구요..

패션은 값비싼 브랜드가 아니고...어떻게 꾸미고 사용하느냐의 여하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