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이론상으론 잘 알고 있지만...가지고 싶은 욕망을 떨쳐버리기엔 너무 힘이 든다.. 그게 사랑이다.. 한 소년은 아름다운 별을 소유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별 하나를 조심스레 떼어.. 주머니에 넣는다. 그토록 원하던 별을 가졌으니..이제 행복과 만족만이 남은것일까.... 그러나..소년에게 엄습해 오는 건 불안과 불편함이었다. 별이 내뿜는 찬란한 빛은 소년의 모든 생활을 뒤흔들고...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소년은 맑은 초록빛 강물에 살며시 별을 놓아준다. 멀어져 가는 별을 보며 "작별 인사라도 건네고 싶었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가 없었어요" 라는 끝맺음에 가슴이 아린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가졌을때의 행복감과 갖지 못했을때의 그 아픔을.. 그러나 진정 내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끝없는 욕심때문에 내것으로 만든다면.. 상황은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되고 만다..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사랑이란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존중해주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우리 지원이도 갖고싶은게 참 많은 아이이다. 문구사에 가면 사고 싶은것이 많아 늘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데.. 정작 잘 사용하지는 않고..쌓아두기 일쑤다.. 그런 지원이에게~ "펜이 사랑받지도 못하고 서랍속에만 있고 싶어할까? 펜도 진짜 잘 사용해주고 사랑해줄 친구에게 가고싶을꺼라고..."한마디 해주어야 겠다. 펜의 꿈은 자기를 잘 사용해줄 친구한테 가는거라고 말이다. 우리 지원이도 이책을 통해 갖고싶다고 해서 다 갖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것을 깨달으려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아이와 함께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