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 남자 봄나무 문학선
리사 이 지음, 정미영 옮김, 단 산테트 그림 / 봄나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표지에서부터 여자와 남자의 강렬한 대결이 암시되는데요..

바비와 홀리의 대결이 재밌게 펼쳐진답니다..

지원이는 바비가 여자이름같고 홀리가 남자이름같다네요..^^

우리 지원이 아직 어리지만..나름대로 여자,남자에 대한 구별이 참 또렷하네요..

어려서부터 핑크색은 여자색이고 파란색은 남자색이라는둥..

머리카락이 긴 남자를 보면 무슨 남자가 머리가 기냐고...편견을 가지더니..

학교에서도 친구하고의 사귐에 있어서 남자친구들은 제한을 두는것 같더라구요.

유치원다닐때는 좋아하는 남친도 있고 그러더니..요샌 조금 컷다고 남자들은 싫다네요..^^;

아직 이성에 눈뜨지 못해서 그렇겠죠..ㅎㅎ

엄마도 어릴적에 남자랑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동성친구처럼 편한 이성친구..그건 역시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언제부턴가 가지게 되었지요.

이책을 읽다보니 바비와 홀리가 부럽기도 하고..

친구들앞에서 서로 친한모습을 보이면 왜 안되는지 안타깝기도 하네요..



 

  

 



 

 

 바비와 홀리는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사이로 지내왔는데요..

놀이공원에서 게임 상품으로 받은 물고기를 홀리는 바비에게 주네요..

바비는 물고기에게 로버라는 이름도 지어주고..정도 붙이며 열심히 조련을 시키지요.

그러나 홀리는 점차 외모에 신경을 쓰고..여자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게 되지요..

그런 홀리를 바비는 이해하지 못하고..홀리역시 말썽꾸러기 바비를 이해하지 못하네요..

오해로 서로 다퉈 서먹해진 두사람..

홀리는 여자대표로, 바비는 남자대표로 반장후보에 뽑히게 되는되요..

둘은 치열한 경쟁속에 같은 표를 얻게 되고..

서로간의 합의하에 홀리가 반장이 되지요..

그런데..이제 바비의 단짝이자 파트너가 된 로버가

동생의 잘못으로 죽게 되네요..

그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바비에게 의문의 편지가 한통오고..

편지의 주인공은 바비에게 새로운 물고기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그 편지는 과연 누가 보냈을까요?

궁금하시죠?ㅋㅋ

 

 



  

 

바비와 홀리는 결국 더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의 우정을 나누게 되네요.

여자고 남자고의 차이를 떠나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삶에 도움이 되고..더불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우정이겠지요..

울 지원이도 여자,남자 따지지 말고,,남자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단 생각 가져보네요.

지원이한테도 이렇게 멋진 남자친구가 한명쯤 있다면 참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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