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의 신비한 비밀 옷장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2
강석호 글, 정진 희곡, 이채원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만으로도 아이의 호기심을 확 사로잡았던 책

새라의 신비한 비밀옷장..

지원이 학교 다녀오자마자 가방 던지고 단숨에 읽네요..

 아이가 너무 좋아할 것 같아 엄마가 고른 책인데..

엄마의 탁월한 선택이었지요.

지원이는 도서관에 자주 다니고 있는데요..

책을 고를때 제목으로 고르더라구요..

그래서 제목이 특히나 마음에 들어야 한답니다.^^*

이책은 그림도 참 이뿌네요..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도 보고싶단 느낌이 끌리는 그런 책이지요..

읽다보면 재미있어서 손을 뗄 수 없는 책이기도 하구요.

특히 이뿐것 좋아하는 여자아이한테는 대박인 책이 될것 같네요.

 

 



 

 

 

 

책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의 표정들이 참 재밌고 흥미롭지요?

주인공 새라는 사촌언니 새미로부터 늘 옷을 물려받아 입고 있는데요..

그것에 불만이 많네요..

우리 지원이도 사촌이모의 옷을 물려받아입는데요..

유치원때까지는 마냥 좋아라하면서 입더니..

올해 학교에 들어가더니 왜 헌옷만 입어야 되냐고 그러더라구요.

말은 그렇게 해도 이모의 새로운 옷을 보면  좋아라하지만요..

이책은 그런 아이의 심리를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것 같구요.

 

새라는 옆집 할머니로부터 옷장을 잠시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기대에 부풀지요..

거울이 달린 예쁜 옷장을 보며 패션쇼하는 생각에 잠기구요.

그러나 받은 옷장은 새라가 싫어하는 고동색의 골동품 옷장이네요.

그런데 그 옷장은 신비한 요술 옷장이네요..

아침에 문을 열어보니..옷장안에 멋진 옷들이 가득걸려있는거에요.

메이커 운동화에 후드티,청바지..

상상만으로도 멋쟁이 여자아이들 행복하겠지요?

새라는 그옷을 입고 학교에 가 다른 친구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받게 되네요..

누구라도 유행하는 옷으로 친구들의 관심을 끌고 싶을꺼에요..

그래서 엄마께 옷투정하는 아이들도 있을테구요..

역시 새라도 친구들의 관심이 싫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날이면 전부 바뀌는 옷장속의 옷들..

세라는 친구들 사이에서  시기,질투의 대상이 되고..

칠면조공주라 불리게 되네요.

새라는 하루가 지나면사라져버리는 옷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블로그에 자신의 패션을 올리게 되지요..

어느날,학교에 찾아온 엄마..

엄마가 허름한 옷을 입고 계셔서 친구들이 도우미아줌마로 착각을 하지요.

새라는 엄마의 옷장을 열어보고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게 되네요.

다시는 새옷을 입지 않겠다며

자기가 가진 옷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멋지게 꾸며서 입기 시작하고

그 패션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하네요.

그러면서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지요..

 

  

  

 

 

새라를 통해 성숙해가는 아이들을 볼 수가 있네요..

그래서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재밌게 읽었지요.

특히 책 한권으로 두권을 만난것 같은 느낌..

이 책의 매력인데요.

앞부분은 재밌는 동화이구..뒷부분은 희곡이 나와있어요.

동화부분에서는 옷장속 비밀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었는데..

희곡부분에서는 그 비밀을 파헤쳐 재밌는 연극으로 표현했네요..

새라의 신비한 비밀옷장이 연극으로 공연된다면..

아이들에게 참 인기가 있으리라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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