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기 훔쳐보지 마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1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1편..내 일기 훔쳐보지마...

도대체 어떤 상상이 펼쳐지길래 엽기코믹일까 넘 궁금한 책이었다..

그런데.. 그 기대를 아주 충족시켜준 책이라고 할까~ㅋㅋ

지원이가 학교에 들어가고..선생님의 숙제로 일기쓰기 시작한지 3주째 되고 있다.

요즘 저녁마다 일기쓰느라고...한창 바쁘기도 하고..귀찮기도 하고..아직까지는 일기쓰는 재미를 붙이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 책은 시기적으로 너무 잘 선택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지원이의 일기쓰기가 재밌어질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지원이 이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읽더니..

다 읽고 내뱉는 말..."재밌다..너무 재밌다."하는거다..

"엄마,이 책 읽어봤어?" 엄마한테도 권해준다..

지원이의 권유로 엄마도 읽기시작했는데..

재밌다..한마디로 재밌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

상상이 현실이 되는 멋진 책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동글이는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자신의 일기를 보고 낄낄대며 웃고 있는 엄마를 발견하고는..

일기를 훔쳐본 엄마에게 화가난다..

그래서 일기를 미리 앞당겨 마음대로 상상해서 쓰는 '내일일기'를 쓰게 되고..

일기를 엿볼 엄마를 깜짝 놀래켜주려고..쓴 일기의 내용이 현실로 나타나는 특이한 일이 벌어진다.

이쯤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참 궁금하겠지만..이책을 읽을 독자를 위해 그부분은 비밀로~ 남겨둔다..

동글이는 희한한 경험후 일기에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진짜로 있었던 일만 써야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깨닫는다.

누구나 다른사람이 일기를 훔쳐본다면 싫을 것이다.그리고,,또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한번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남이 써놓은 일기를 몰래 훔쳐보는 재미와 남이 내일기를 읽었을때의 부끄러움..

그래서 더욱 이책이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다.

지원이는 일기쓰기에 익숙하지않고..글자도 많이 틀리기때문에..

엄마가 일기를 봐줘야한다..그래서 아직은 엄마가 보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지원이도 조금 더 크면 엄마에게 일기를 보여주지 않겠지..그런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밌는 상상으로 읽는내내 즐거움을 준 책 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재밌어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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