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는 집 - 세계의 화장실 이야기
안나 마리아 뫼링 글, 김준형 옮김, 헬무트 칼레트 그림 / 해솔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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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지원이가 무척 읽고 싶어했던 책이에요.

지원이는 어려서부터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관심이 많아..

세계지도며,,나라의 국기와 수도 외우는걸 유독 좋아하고..

세계여러나라의 문화에 대한 책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이책은 세계의 화장실이야기라니..지원이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답니다.

똥에 관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잖아요..

표지그림이 참 우습기도하고..민망하기도 하네요.

지원이는 팬티만 입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이건 팬티가 아니고 기저귀라고 가르쳐줬네요..

어른이 왜 기저귀를 찼는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표지에 화장실이 노르웨이의 화장실이네요.

가족들이 한꺼번에 몰려가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는 화장실..

그렇다고 똥싸는 시간까지 맞춰서 가다니...ㅋㅋ

이 책에 소개된 화장실이야기가 정말 많네요.

특히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하얗게 만들기위해 오줌을 사용했다니..과연 성능이 의심스러운 놀라운 이야기였네요.^^

독일의 화장실아줌마와 화장실아저씨도 참 우스웠고.

또.프랑스에서의 하이힐구두가 생겨난 배경이 바로 배설물때문이라니..정말 재미난 이야기였네요.

의자밑에 요강을 넣는 형태의 변기가 세월이 지나며 멋쟁이 변기로 바뀌어 유행했단 얘기는 정말 웃겼어요..

서랍이 달린 변기며,책을 쌓아올린 디자인으로 만든 변기,약상자가 달린 변기, 등등 생활에 유용하도록 변기까지 디자인하는걸 보니..

인간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물이네요..ㅋㅋ

광고탑안에 화장실이 숙녀용은 없었다니..여자들은 도대체 어디서 볼일을 보라고..너무 했네요..^^

학자들이 여자들은 이틀에 한번씩 화장실에  간다고 발표한적이 있다니..

여자들이 변비가 많은 이유가..많이 참아서 그런거 맞네요..ㅋㅋ

책에 나와 있는 여러나라의 변기 이야기..

너무 재밌어서..아이와 함께 단숨에 잘 읽었네요..

아이가 초등1학년인데..내용면에서도..아주 괜찮았어요..

관심있게 잘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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