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21 구멍벌의 독침 맛 좀 볼래?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9
조경숙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what?

 

구멍벌의 독침 맛좀 볼래?

장앙리 파브르 원작

조경숙글/김성영그림

 

자연과 곤충에 대한 지식을 재밌는 이야기로 엮어놓은 what?

파브르 곤충기 9편인데요.

구멍벌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네요,

벌이 몸 주위로 가까이만 와도 무섭다며 막 도망가는 지원이..

하지만..벌은 아무때나 침을 쓰지는 않는다고 해요.

특히 구멍벌은 침을 사용해

먹이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마취를 시키는 기술을 가진

멋진 마취의사네요.^^*

 파브르 선생님은 구멍벌의 마취 기술에 관심이 많아

마취하는 모습을 보려고 늘 구멍벌을 관찰했는데요..

20년이 지나서야 구멍벌의 마취 장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파브르 선생님의 끈기덕분에 오늘날..

이렇게 멋진 곤충기를 읽을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파브르곤충기 1편에서 만났던 노래기벌이 바구미를 잡는 장면이 나오네요..

지원이는 예전에 노래기벌 봤었다면서 다시 1편을 가져와 보더라구요..

복습도 시켜주는 친절한 what? ^^

 주인공 색동이는 꿀을 좋아하는 자신이 사냥벌이 아니라 꿀벌이라고 생각하네요

노래기벌 아줌마는 색동이에게 사냥벌이라는걸 알려주고..

바구미를 죽인게 아니라 마취시킨거라며..너도 할수 있다고 알려주지요..

  색동이는 친구 잉잉이를 만나 마취학교에 다니게 되고..

거기서 마취하는 기술을 배우게 되지요.

졸업후 색동이는 짝짓기를 하고 엄마벌이 될 준비를 하네요.

   새끼들에게 먹이로 줄 여치를 잡을때는 암컷을 잡아야한다네요.

수컷은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리기 싶상이라구요..

암컷여치의 뱃속에는 알이 있어서  영양분이 많대요.

색동이는 여치의 등을 물고 독침으로 여치의 가슴을 쏘네요.

그러자 여치는 옴짝 달싹도 못하게 되지요.

이렇게 어엿한 마취의사 구멍벌 색동이가 됐네요.

마취시킨 여치를 집으로 힘들게 끌고와

여치의 뒷다리 윗부분에 알을 낳네요.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들이 신선한 여치의 살을 먹으며 크게되겠지요..

구멍벌에 대한 모든것을 관찰하신 파브르 선생님이 정말 대단한것 같다고

지원이는 놀라워하더라구요.

 

 what? 의 매력 포인트!!

아이들 퀴즈 맞추는거 좋아하죠?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해한 책이라 할 수 있네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져놓고..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답을 찾아볼 수 있도록

뒷부분에 답을 말해주는 배려~

아주 좋아요~

 

 

 

 지원이가 열심히 책을 읽네요..기특해요^^

 골판지를 돌돌 말아 구멍벌 몸통을 만들고.

단추로 눈도 달아주고..

천조각으로 날개를 만들어 주었네요.

친구가 놀러와 보더니.."우와~잠자리다.."하네요ㅋㅋ

지원이 "잠자리가 아니라 구멍벌이야

꽁무니에 침이 있잖아~"

친구도 고개를 끄덕이네요..

아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으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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