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까미 황마훔 중앙창작동화 15
이성자 지음, 김창희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의 이름이 독특하죠?

황마훔..

이친구의 아빠는 한국사람이고 엄마는 필리핀사람이에요..

눈이 크고,까만 얼굴때문에 별명이 까미인데요.

성격이 밝고 쾌활해요..

이제 3학년이 된 주인공 나현규의 짝꿍이 되지요.

현규는 첫날부터 별명까지 묻고..장난치는 수다쟁이 황마훔때문에 신경질이 나네요.

  

 마훔이는 받아쓰기 시험에서 0점을 맞지만..영어는 아주 잘한다네요.

한글은 도대체 네모랑 동그라미가 왜 이렇게 많냐고 따지듯 묻는 마훔이가 귀엽네요..

마흠이는 답답할때 숫자에 동그라미와 네모가 몇개인지 센답니다..

자기와 다른 친구들이 한반에 모여서 같이 생활하니..마훔이도 엄청 답답할꺼네요..

 마훔이는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어서 탕수육을 버리네요..현규는 이해할 수가 없어서 화가나네요..

너무너무 좋아하는 탕수육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니..현규와 민영이는 이해할 수가 없어하네요..

마훔이가 친구들한테 탕수육을 못먹으니..먹으라고 한마디만 했더라도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친구 동재만은 마훔이를 이해해주네요..

또 마훔이는 현규에게 마늘냄새가 난다며..서로 티격태격하네요..

한국인은 마늘을 많이 먹으니까 마늘냄새를 못맡는데..

마늘을 먹지 않는 사람들은 마늘냄새를 금방 맡는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지요

이렇게 서로의 차이를 조금씩 알아가고..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네요.

  현규의 생일에 초대받은 마훔이를 위해 엄마들은 돼지고기 대신 콩고기를 넣은 짜장면을 준비하고..

아이들은 그렇게 양보도 배워가지요..서로를 이해하고..양보하며..

그렇게 현규,마흠,동재,민영이는 친해지게 되네요.

4명의 친구들은 식목일에  마훔이의 할머니네 뒷산으로  나무 심으러 가기로 해요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표를 단 소나무 묘목을 심으며

"우리는 식목일에 함께 태어난 소나무 친구들이에요."

"우정이라는 나무는 거친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잘 자란대요.

다른 나무들보다 느릿느릿 자라기는 하지만요"

  서로 친해게 지내고,아낌없이 나눠주는 사이가 되기로 하지요..

지원이는 마훔이처럼 영어를 잘하는 친구를 사귀고 싶다네요..

 이제 학교에 입학한 지원이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잘 생활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한데요.

서로 다른점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이친구들처럼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지원이가 친구 민주랑 한컷 찍었답니다..

 사진찍어줄께 했더니..다정한 포즈를 취해주는 두 귀염둥이들.. 

오래도록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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