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의학사 -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예병일 지음, 오승만 그림 / 해나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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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질병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덕분에 우리가 쉽게

예방주사를 통해 병에 걸리지 않고 지낼 수 있게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병이 유행할때마다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위대한 의학자들이 나와있네요.

두창을 해결한 제너,미생물이 전염병을 발생시킨다고 생각한 파스퇴르,

바이러스에 의한 황열이라는 병의 연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등 많은 의학자들이 나오며..실험하고..

실수도 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의학사를 배울 수 있네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어떤 경우에는

목숨을 걸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콜레라는 균에 의해서가 아니라 공기에 의해서 걸리는 병이라고 믿은 퍼텐코퍼는

콜레라균을  벌컥 들이마셨는데도 운좋게 살아남아 자신의 생각을 주장했다고 하네요.

포레라는 종족이 있었는데요..여자와 아이들에게만 특이한 질병 쿠루가 발견되었지요..

가이듀섹이라는 학자가 원인을 밝혀냈는데요..

당시 포레족은 가까운 친척이 죽으면 장례를 치르면서 여자와 아이들이 사체를 뜯어먹는 관습이 있었는데..

그 쿠루병원체가 옮겨서 병에 걸려 죽는것이었지요..

가이듀섹은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오늘날..쿠루의 원인이 바이러스가 아니라

 프리온이라고 하는 아주 특이한 단백질 때문이네요..

하지만..침팬지 실험을 통해 쿠루가 전염성 뇌질환이라는 사실을 밝힌 가이듀섹은 노벨상을 받았지요..

연구를 위해 가설을 세우고 그에 맞는 실험을 통해..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고..주장하는 의학자들을 보니..

학문은 어렵기도 하지만..한 분야에 정신을 몰두한다는것은 기쁜일이며 멋진일이다는 생각이 드네요.

찰스2세의 맹점장난은 참 신기해요..여러분도 한번해보세요!

오른손으로 오른쪽 눈을 가리고,,30센티 정도 떨어진후 책에 있는 검은 점을 집중해서 본후

검은점에 시선을 고정시킨채 서서히 책을 눈앞으로 가져오면 어느새 흰점이 사라지고 안보이네요..

찰스2세는 이런 맹점을 이용해서..궁궐에 있는 시녀를 복도에 가만히 서 있게 하고..

3~4m 떨어진 곳에서 오른쪽 눈을 가린채..시녀얼굴에 시선을 고정한후 시선을 서서히 시녀의 오른쪽으로 옮겨갔대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시녀의 목이 사라져 보인다네요..

오늘날 한사람의 몸에서 장기의 일부를 떼어내 다른사람의 몸으로 옮기는 이식수술이나..

내시경수술,레이저수술,많은 종류의 마취제등..의학계에 많은 발전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되기까지..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네요.

무엇보다도 딱딱하지 않고..읽는 내내 흥미를 유발시켜주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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