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묘미가 있네요. 재미있는 9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무지무지 잘드는 커다란 가위>는 아이의 분노를 잘 그린 작품인데요. 할머니의 병문안을 가지못하고 혼자 남겨진 아이가 낯선 아저씨로부터 아무거나 다 자를 수 있는 가위를 얻게 되면서 아이의 분노가 표출된답니다..,, 아빠의 외투 단추에서 부터 테이블 의자며 심지어 어항까지 모두다 잘라버리고 자신도 두려워 울고 있을때 어떤 할머니가 나타나 무엇이든 붙일 수 있는 접착제를 주지요.. 접착제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이야기네요. <학교에 간 사자>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여자아이가 사자를 만나면서 같이 학교에 가고.. 자신을 괴롭히는 덩치 커다란 아이를 혼내주는 내용인데요...통쾌함을 느낄 수 가 있었어요. 누군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의 심리가 잘 나타나 있더라구요. <구부러진 손가락>은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상상을 해봤을 꺼에요. 손가락만 구부리면 갖고싶은 물건이 휙휙 날아오는거에요.. 구부러진 손가락을 이용해 갖고싶은것을 가졌을때 기분이 좋기만 한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네요.. <여름휴가때 생긴일>은 별장에서 만난 쥐가 아빠의 덫에 걸리지 않게 하기위해..아빠몰래 덫을 없애버리는 이야긴데요. 아이의 비밀친구를 살리기위한 노력이 나와 있답니다. 몸살이나 학교에 가지 못한 짐이 아줌마네 빨래를 망치고 도망을 가면서 겪는 소동을 다룬 <도망>도 재미있었구요.. 동물원에서 앵무새를 만난 이야기<안녕,폴리!>도 재밌었어요. <깜깜한 밤에>는 할아버지댁에서 혼자 자던 폴리가 상상의 동물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아이가 겪는 두려움과 공포로 부터 용감히 견딜 수 있도록 해주지요.. 아이의 감정을 잘 이해한 책이라 아이도 재밌게 잘 읽구요.. 극적인 반전과 뜻밖의 결말을 통해 감정이 해결됨으로써 아이에게 통쾌감도 주고..재미도 주는것 같아요. 아이의 상상력이 무궁무진하게 커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거 같아요.. 재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