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 꺼지지 않는 사랑의 등불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5
김윤정 지음, 허구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김수환 추기경님이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가르쳐주시고 실천으로 한평생을 살다 가신 김수환 추기경님..

이책은 김수환 추기경의 어렸을적 애기부터 들려주고 있어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네요.

수환은 어렷을 적 부터 효자였는데요..어머니의 성품은 정말 훌륭하시네요.

수환의 어머니는 국화빵 장사를 하는데요..

국화빵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걱정하는 수환을 보고..어머니께서는...

"그래도 감사해야한단다.수환아,감사라는 것은 넉넉하게 가져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엄마는 뭐든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지? 게다가 수환이처럼 든든하고 사랑스런 아들도 있고.

그리고 가족들과 늘 함께 하잖니.비록 누추하지만 몸 뉘일 집도 있고,가장 감사한건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서 더 감사한거란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네요..어린 수환은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랐기에..그처럼 훌륭한 분이 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어머니는 늘 수환에게 국화빵을 구워 하나씩 주는데요.

어느날,국화빵을 먹고 있는 수환과 거지아이의 눈이 마주치게 되네요..

이미 국화빵을 다 먹어버린 수환이 거지아이를 걱정하고 기도하지요.

다음날 어머니의 허락을 받고 그 아이에게 붕어빵을 주네요..

늘 감사는 나눌때 더 커지는거라고,,,자신의 것을 나누어 줄때 받는 사람보다 나눠주는 자신이 더 행복한거라고..

하신 어머니의 말씀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거지요.

순교자 집안의 막내 아들로 태어난 수환은..어머니의 바램으로

신학교에 가지만..어머니가 보고싶어 꾀병을 부리게 되는데요.

정말 병에 걸려..수술을 하게 되네요..

형은 그런 수환에게 하느님은 너를 참으로 사랑하시나보다..고..말해주지요.

꾀병으로 인해 진짜 병을 찾게 하신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말이지요.

일제치하의 설움과 6.25 전쟁의 아픔을 껶고나서..

드디어 신부님이 되었네요.

늘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

 '추울때 해같고, 더울때 바람같고, 어두둘때 달과 별 같은 배고픈 이들에게는 밥같은 사람이 되어라'

를 가슴에 새기며 그런 신부가 되겠다고 결심하지요.

가난한 시골마을 의 신부로써 가난을 덜게 도와주고..

신자들과 동고동락했던 1년 반이 지나고  교구장 비서로 일하다..김천성당에 부임한 수환은 교장으로 지내다

독일로 유학을 떠나내요..힘든 유학생활을 끝내고 가톨릭신문사에서 일하며

교도소나 희망원에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주고..

한국최초의 추기경이 되지요..

추기경으로서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신 분..

지원이는 성당에서 신부님들을 자주 봐왔기때문에..김수환추기경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아이와 함께..잘 읽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