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를 그린 9가지 지도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9
정재은 지음, 장수금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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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지도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가 있네요.

지도로 인해 외교문제도 일어나고,,나라들간에 지도를 둘렀싼 탐색전이 끊이지 않았네요..

옛날 교통수단이나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을때에도 어떻게 이렇게 자세한 지도를 그릴 수 있었나 하는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결되네요..김정호에 대한 제가 알고있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 일본인들이 지어낸 얘기임도 알게 되었네요...

 <혼일 강리역대국도지도>

이 지도의 특징은 중국이 세계의 중심인것처럼 크게 그려졌는데요..

옛날의 중국사람들은 세계가 중국과 주변의 오랑캐 나라들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었대요.

그런데 이지도는 서양의 나라들까지도 자세히 그려져 있습니다.

중화주의 세계관에서 벗어나지는 못해서 중국을 아주 크게 그린것이지요.

우리 조상들도 조선이 중국 다음으로 가는 문명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중국에 필적하는 크기로 그렸다고하네요.

이찬교수의 15년에 걸친 노력으로 새롭게 탄생한 <혼일강리역대국지도>는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가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조선방역지도>

조선 명종 때 만들어진 <조선방역지도>는 현재 남아있는 조선전기의 지도 가운데 가장 정확한 지도에요.

<동국지도>의 영향을 받은 <조선방역지도>는 조선 전기의 영토의식을 잘 드러내고 있지요.

 

<원형천하도>

예전에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고 여겨왔었는데..

마태오리치가 만든 <곤여만국전도>는 둥근지구에 여러 나라들이 그려져 있었어요.

중국인들의 충격은 너무컸지요..이 많은 나라들중에 조그만 나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믿기가 어려웠답니다.

그무렵 사대부들이 믿었던 동양의 전통적인 세계관이 잘 드러나 원형천하도가 등장하는데요.

<원형천하도>는 세계의 모양을 나름의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조상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지도네요

 

 <요계관방지도>

이이명이 청나라 사신으로 갔을때 구한 요동과 계주지방의 국방정보가 담긴 <요계관방도>를 베껴와

만주의 지도와 조선북방의 지도를 합쳐 열폭의 비단병풍에 그린 지도네요.

북쪽의 국경지역을 주로 그린 군사지도이지요..

<백두산 정계비도>

목극등이 그린 <백두산 정계비도>는 청과 조선의 국경분쟁을 더욱 심화시켰는데요..

청과 조선을 나누는 강이 토문강임을 확실히 하지 못해 간도를 중국에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왔네요.

 왼쪽이 <울릉도외도>이고 오른쪽 사진이 <울릉도지도>인데요.

울릉도를 지키기위해 관리를 사칭한 안용복의 노력을 알 수 있네요.

.이후 수토사들이 목숨을 걸고 그린 울릉도 지도가 남아있답니다

 

 <동국대지도>

정상기는 실제로 거리를 재지않고 동국대지도를 그렸답니다.개인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직접 거리를 재는것은 불가능하니까요.

이전의 지도와 자료에 표시된 거리값을 보고..주변환경을 고려하여 거리를 바르게 고쳤어요.

과학적인 백리척지도이지요..

이지도는 압록강과 두만강의 물줄기를 실제에 가깝게 그려냈고,,

북방지역의 지도를 획기적일 정도로 실제에 가깝게 그려내었답니다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를 펼쳐 이은 높이는 약7미터나 된다고 합니다..이런 지도를 새기려면 목판이 약 60여개가 쓰인것으로 짐작하는데

앞뒷면을 모두 조각했으므로 그 두배수라 보네요.

이렇게 거대한 지도는 인쇄하여 병풍처럼 접어 책한권으로 만들고 이렇게 접은책이 22권이네요.

방안표를 이용해 눈금을 그려 축척을 표시하였고,지형상의 특징을 기호로 표현하여 정리하였어요.

1861년 대동여지도가 완성되었는데요..잘못된점이 발견될때마다 수정을 거듭하여 다시 찍어냈네요..

수정작업이 무려 3년나 계속되었답니다..

김정호의 피나는 노력으로 대동여지도가 탄생한것이지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부터 대동여지도를 살펴보면 우리몸의 척추처럼 힘차게 이어그린 백두대간을 볼 수 있는데요.

백두대간이란 단어도 일본에 의해 사라지고,,산맥이름만 공부했다고 하네요.

일본에 의해 만들어진 지리사상을 없애고 산경표를 되살리기위해 노력하였지요.

산경표를 바탕으로 그린 산경도는 백두대간을 확인시켜주었네요.

또한 생활모습까지 담은 각 지방지도로 예전 사람들의 생활모습도 짐작할수 있고

예부터 전해져 오는 유물의 위치나 지금은 없어진 숲의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안면도가 섬이 된 사연도 볼 수 있었네요.

 

이책을 통해 우리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세계관,역사까지도 한눈에 알 수 있었답니다.

아이의 국사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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