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 1 - 원시 사회와 삼국 시대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 1
김찬곤 지음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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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접했을때 우와 이렇게 자세한 사진과 설명을 가진 책이 있다니..너무 놀라웠어요.

박물관과 유적지를 한권에 담았다고해야할것 같아요.

우리 지원이 지난번 어린이박물관 갔을때 봤던 국보 제143호 청동 햇살무늬 방울을 보며

"엄마,이거 우리 박물관에서 봤던거다"고 엄청 좋아라하네요.

아이가 초등학교1학년 여자아이라 아직 역사에 대해 그리 흥미를 갖고 있지는 않았는데요.

이책은  유물과 유적의 사진을 통해 역사를 보여주는 접근방식이라 아이가 흥미있게 잘 볼 수 있는것 같아요.

과거의 유물들을 보며 미의 기준도 알 수 있었구요. 선인들의 생활 방식이나 지혜도 엿볼 수 있었어요.

역사공부를 할때는 역사상식을 어느정도 알아야하겠지만,,지식에 너무 기대서는 안된다는 작가의 말씀이 가슴에 남네요.

역사를 바로아는데에는 우리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도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인것 같아요..

청동기 시대때에는 거울이 몸치장하는데 썼다기 보다는 통치자를 상징하는 신비스로운 물건이었다고하네요.

거울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도 있구요..우리지원이도 거울이 가진 의미에 놀랐답니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무덤 고인돌도 만나보고, 마을의 수호신 솟대도 살펴보았구요..

벽화를 통해 교구려시대 사람들의 삶과 신분의 차이도 엿볼 수 있었어요.

백제의 부드럽고 인간미가 물씬풍기는 불상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로움도 느낄 수 있었구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통해 백제 무왕의 욕망도 엿보았구요.

금관의 아름다움 뒤로..

왕들이 쓰고 나랏일을 보기엔  무거운 320돈이나 되는 무게의 금관이 도대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궁금증이 더욱 커졌네요.

첨성대에 대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문들..

인간의 참다운 행복을 찾아 떠날 결심을 한 태자의 모습을 불상으로 나타낸 금동 일월식 보관 사유상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답니다.

유물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상을 어떤 역사책보다도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네요..

앞으로 아이가 역사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어서 빨리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도 만나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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