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무 - 그림으로 보는 자연의 경이로움
신여명 옮김, 토머스 로커 그림, 캔더스 크리스티안센 글 / 두레아이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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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한테 왜 이 나무 이름이 하늘나무일까? 하고 물으니

나무가 하늘에 닿기때문이라네요.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에요..

우리 아이들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만하네요.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도 하늘나무를 보고있으면 신비롭고 아름다워,,자연의 경이로움에 매료되네요.

나무와 여러 동물들..

하늘과 나무의 관계를 여러가지 다른방향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준 멋진책이네요.

재미있는 글과 아름다운 그림..거기에 보너스로..매페이지마다 질문까지 던져주네요.

어떤느낌이 들고,무엇을 기억하는지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저는 지원이와 이런얘기를 나눠 보았네요..

살랑살랑 나무가지를 흔드는 산들바람이 느껴지는지..

흩어져 떨어지는 나뭇잎의 속삭임이 들리는지..

하늘을 뒤덮은 안개의 축축함이 느껴지는지..

나무에 앉아 조잘대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는지..

나무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의 따사로움이 느껴지는지..

추워서 꽁꽁언 나무의 차가움이 만져지는지..

수많은 별들 사이로 보이는 나무아래 작아지는 자신을 느끼는지..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면서 기대에 부푼 자신을 만나게 되는지..

아이의 대답이 궁금하지 않아요?

울지원이도 엄마처럼 많은걸 느끼고 있더라구요..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에 대해 뒷부분에서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해답이라고 하긴 뭐하지만..앞에서 던졌던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주고 있었네요.

가을 나무를 보며 나무가 죽어가는걸까?하고 지원이에게 물었더니..지원이가..

"죽어가는것처럼 보이지만 죽어가는게 아니에요.

겨울을 잘견디고 봄에 다시 새싹이 자라니까요"

맞아요..겨울은 시련과 같은것이고  시련을 견디면 언젠가 봄은 또 오게 되어있지요.

과학적인 해답은..나무가 겨울에 살아남기위해 수분을 보존하기해야하는데요.

그러기위해서 나뭇잎을 떨어뜨리는것이라고 하네요.

우리지원이이게 예고없이 겨울이 찾아온다해도..

나뭇잎을 떨어뜨리며 시련을 견뎌내고..

언젠가 새로운 봄을 맞이할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름다운 자연..그 경이로움의 세상으로 우리 지원이와 저를 데려가 준책..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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