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톨꾀기 작전 말썽장이아이만 골라서 잡아먹는다는 망태영감과 넝마씨 우리의 주인공 도톨을 잡아먹기위해 망태영감과 넝마씨의 꼬임이 시작되네요. 도톨은 이제 1학년이 되었고 엄마는 늘 걱정이 많아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망태영감은 맛있는 엿과 사탕으로 도톨을 꼬이네요. 자기를 따라가면 맛있는것을 실컷먹을 수 있다구요. 도톨은 엄마가 집으로 곧장 오라고했다고 꼬임에 넘어가지 않네요. 다음은 넝마씨차례 재밌는 장난감으로 도톨을 꼬여보지만 이번에도 도톨은 넘어가지 않는답니다. 엄마의 말씀을 잘듣는 착한 어린이죠? 다음날 망태영감과 넝마씨의 합동작전... 빨간스포츠카를 타고 나타나 도톨에게 태워준다고 꼬이네요. 도톨은 다행히도 유혹을 잘 뿌리치네요. 그런데..도톨이 그만... 가엾어보이는 할아버지와 아저씨를 집으로 들이고만답니다. 아주많이 굶어서 배가 고프다는 말에 동정심을 느껴서말이죠. 지원이와 저는 혹시나 도톨이가 잡아먹히면 어쩌나...너무 걱정이되었네요.. 도톨은 불쌍한 아저씨와 할아버지께 밥상을 차려드리네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울 지원이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데요.. 엄마로써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이제껏 엄마가 학원에 데려다주었는데요..어제는 지원이가 혼자 집까지 걸어왔더라구요. 대견하죠? 사실 이나이에 다른아이들도 다 하는 일인데.. 저는 넘어지지는 않을까..좌우 잘 살피며 횡단보도를 건너는지...늘 불안하네요. 이제 학교에 가면 당연히 해야할일이지만... 모든엄마들이 처음엔 다 그렇겠죠?*^^* 책을 읽고..도톨이가 잘한것과 잘못한것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우리지원이와 낯선사람이 말을 걸어올땐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 해보았네요. 지원이는 "도톨이가 낯선사람을 집에 들인건 나빴다"고 말하네요. 많은 아이들이 이론으로는 잘 알고 있는데..실전에서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나쁜사람들이 아이를 납치할때 도와달라는 말로 아이를 유혹한다고합니다. 도와주려고 하는 아이의 착한마음을 이용해서요.. 우리 어른들이 그것도 잘 교육시켜야겠더라구요.. 지원이가 책읽고나서 "너무 재밌다"고 말하네요. 저한테도 재밌고..유익한 책이었답니다.